다보스포럼과 크립토/ 스벅∙에어비앤비 탈중탈러/ NFT 러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이른바 다보스 포럼이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재개됐습니다. 단연코 '암호화폐'는 큰 논란거리였는데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최근 폭락한 루나와 테라의 수익 구조를 겨냥해 "디지털 시대의 (다단계) 피라미드 사기"에 비유했습니다. 포춘(Fortune)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자산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서 20% 수익을 약속한다면 그것은 피라미드 구조에 불과하다. 피라미드 구조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 결국 산산조각이 나며 무너진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은 코인(동전)이라 불리더라도 돈이 아니다. 안정적인 가치 저장수단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암호화폐는 전혀 화폐가 아니다”라며 "그것들은 투기적 자산이며, 그 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당히 변한다"고 비판했습니다. 👉 암호화폐 모두가 피라미드는 아니다 그렇다면 다단계에 불과한 암호화폐를 얼른 처분해야 하는 걸까요? 이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그녀는 "암호화폐가 우리 모두에게 더 빠른 서비스, 훨씬 더 낮은 비용,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서로 다른 것들을 잘 분리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안전 보장이 적을 수록 일이 터질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테라∙루나 사태로) 모든 디지털 화폐가 변색돼선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교육과 법규 마련은 전 세계 규제 기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