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으로 벌어진 월가와 서민 경제...2020년 2월을 언급하는 이유
두 개의 현실, 그리고 하나의 시장이번 주 S&P500은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 반도체 지수는 전례없는 18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인텔은 25년 만에 닷컴버블의 고점을 돌파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완벽한 리스크 온(Risk On) 국면입니다.실물 경제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형 은행들의 실적은 역대급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동시에 국제유가는 배럴당 106달러를 찍었고, 소비자심리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팬데믹,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보다 낮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이번 주 밀키스레터는 월스트리트와 메인스트리트와의 '극단적 괴리'를 파헤칩니다.월가의 환호와 실물경제의 비명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공존하고 있습니다. 월가의 유력 매체인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이 동시에 이번 사태를 '팬데믹'으로 비교하며 경고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장은 무엇을 보고 있고, 무엇을 보지 않으려 하고 있을까요? 어쩌면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에 취해 뻔히 보이는 다가오는 위험을 애써 무시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