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음식배달이어 '꽃 배달'도 떴다
코로나 팬데믹에 꽃(산업)은 죽었다. 그러다 기적적으로 다시 꽃피웠다. 집에 갇힌 사람들이 집으로 배달온 꽃을 통해 살아있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세컨메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5월 화훼 업계 매출이 2019년보다 28% 성장했으며 2021년 초부터 5월까지 매출은 2020년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 통상 미국의 꽃 산업은 2월 밸런타인데이, 5월 마더스 데이에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12월에는 소폭 증가하는 등 계절성에 영향을 크게 받는 편이다. 물론 팬데믹 기간에도 동일한 양상을 보였지만 판매량은 크게 늘었다. 2020년 5월과 2021년 2월 꽃 판매량을 봤을 때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씩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플라워 업계 사상 가장 큰 폭의 매출을 기록한 2020년 4월은 전년 4월 대비 2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