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6년래 최고가, 스냅 트위터 최고 실적, 몬스터베버리지
22일(현지시각) 미 증시는 나스닥의 대형 기술주 주도로 강세를 보였으나 부진한 경기지표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익 둔화 우려가 제기, 스몰캡의 러셀2000은 -1.55% 하락했고 미 3대 지수는 강보합세(다우 +0.07%, S&P500 +0.20, 나스닥 +0.36%)로 마감했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증가한 41만 9000명으로 집계되며 고용시장의 회복 둔화 우려가 커졌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공급망의 부진을 거론하며 향후 전망에 대한 불안을 표명한 것도 수익전망에 대한 불안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급가격의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려는 기업이 많아질수록 향후 물가가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국채 금리는 인플레이션을 반영, 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인텔(INTC)은 반도체 부족현상이 올해 말부터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생산시설의 확충에 시간이 필요해 모든 수요를 충족하기까지 약 2년 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소셜미디어 기업인 스냅(SNAP)은 2분기 수익이 2배 이상 증가했고 4년만에 가장 큰 폭의 사용자 증가세를 발표하며 17%가량 폭등했다. 함께 실적을 발표한 트위터(TWTR)역시 2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74% 증가했다고 보고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5%가량 급등했다. 오늘 증시는 IHS마킷이 발표할 7월의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주목, 경제활동의 둔화여부를 살필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먼저 발표된 유럽의 PMI지수는 독일과 유로존 모두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활황세를 기록했다. 실적을 발표할 주요 기업으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넥스트에라 에너지(NEE), 허니웰 인터네셔널(HON)등이 있으며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기업들의 85%가 수익 전망을 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