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POS, '식당 테크'의 허브되다 : 마진엣지
글로벌 외식 산업은 그동안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의 사각지대로 분류됐다. 디지털화 요구는 오랫동안 요구됐지만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실현시키기 어려웠기 때문. 각 레스토랑 주인들은 청구서 시스템과 식료품 비용 추적, 레시피 같은 작업 흐름을 기장 기입(펜과 종이 이용) 혹은 내부 스프레드시트 작업에 의존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외식업은 급변할 수밖에 없었다. 노동력 부족, 공급망 붕괴에 직면함에 따라 업계 전반에 기술을 수용하고 적용하는 것은 생산성 향상이 아닌 '생존'의 요건이 됐다. 이로 인해 외식업 전반에 기술 적용을 이끌어온 스타트업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POS(point of sales, 금전등록기와 컴퓨터 단말기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는 그동안 결제 단말기로 인식되다가 레스토랑 운영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이끌 수 있는 '허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포스의 변신을 노린 미국의 스타트업 마진엣지(MarginEdge)는 45%의 성장률을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