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은 리얼리티 그 자체다: 포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 2년차를 맞았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대면 모임은 여전히 불안하고,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대인관계에 영향을 받는 세상이 이어지고 있다. 3개월? 아니 6개월 후면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았던 기대감은 새로운 변이가 등장할 때마다 물거품이 됐다. 이제 사람들은 팬데믹 종식을 기대하느니 차라리 다채로운 ‘하이브리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 같다. 이는 개인이나 회사나 마찬가지다. ‘줌(Zoom)' 화상 회의에 지쳐가는 사람들을 위해 구글은 지난 5월 참가자들에게 3차원 화면을 가진 화상 채팅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스타라인(Starline)’을 출범했다. 위워크(WeWork)는 홀로그램 기술 회사인 ‘ARHT 미디어’와 협업해 뉴욕, 로스엔젤레스, 그리고 마이애미의 위워크 빌딩에 ‘홀로프레즌스(HoloPresence)’ 서비스를 도입했다. 전 세계 어디서나 게스트와 3D 홀로그램 발표자를 연결하는 양방향 라이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