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친구처럼 감정을 표현하는 미래 자동차를 만든다
BMW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3 미디어데이에서 '자동차를 지능형 동반자'로 만드는 비전을 제시했다. 단순한 이동이나 운송 수단을 넘어 평생을 함께 하는 친구같은 자동차 BMW i 비전 '디(Dee)'를 공개했다. 디는 1980년대 미국 드라마 '전격작전 Z'에서 나온 '키트'의 BMW 버전이라 할 수 있다. D는 차량 주인과 감정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동차다. 디는 '디지털 이모셔널 익스피어리언스(Digital Emotional Experience)'의 약자다. 올리버 집세 BMW 의장은 BMW의 미래는 '전기(Electric)-순환(Circular)-디지털(Digital)'에 있다고 밝혔다. 차량은 점점 지능화되고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 된다. 물리와 가상 세계가 융합된다.집세 의장은 "미래 디지털 기능은 현재 우리가 친숙한 음성 제어나 운전자 지원 시스템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것이다. BMW 디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결합할 때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준다. BMW는 이런 방식으로 디지털화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자동차를 디지털 동반자로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BMW의 미래다.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과 가상 경험을 융합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