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악몽같은 1분기로 성장 기대 무너졌다...월가 의견은?
전기차 시장의 리더 테슬라가 끔찍한 1분기 납품 실적을 보고했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각) 올해 첫 3개월 동안 38만 6810대의 배송을 보고하며 2020년 2분기 이후 첫 연간 납품 감소를 기록했다. 그동안 월가의 많은 투자은행들이 테슬라의 실적에 대한 부정적 의견과 함께 배송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실제 수치는 더 안 좋았다. 블룸버그는 1분기 수치가 월가의 평균 추정치 평균보다 무려 14%의 갭이 있었다고 보도하며 7년 동안 보고된 데이터 중 최악이라 평가했다. 테슬라 주가는 예상보다 훨씬 부진한 실적에 장중 무려 7%에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며 S&P500 기업 중 최악의 퍼포먼스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