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레니얼, 경제의 파괴적 존재된다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과 함께한 젠지(Generation Z)가 향후 10년간 전 세계 경제지형을 완전히 바꿔놓는 파괴적 존재가 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2031년에는 직전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를 제치고 소비시장의 큰 손으로 등극해 산업별 희비가 갈릴 것이란 전망이다. 온라인결제, 이커머스, 건강 관련 분야는 뜨고 술, 담배, 육류 등 업종은 새로운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연구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글로벌 리서치 보고서를 내고 "온라인 1세대인 젠지가 노동시장에 진입하면서 젠지혁명이 시작되고 있다"며 "이들은 경제, 시장, 사회시스템에 역사상 가장 파괴적 존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16세 이상 소비자 1만4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 2020 주제별 인구조사를 포함해 유엔, 유로모니터, 구글 트렌드 등을 활용해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