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베테랑이 모인 '엣지큐'...5G-AI칩 시장 바꾼다
5G와 인공지능(AI)은 2020년 이후 펼쳐질 신경제의 핵심 기술이다. 5G와 AI 기술은 발전한다. 그러다보니 기존 시스템(PC 및 모바일)과의 충돌도 나온다. 그러다보니 이 '충돌'을 피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되고 회사도 등장하고 있다. 엣지큐는 새시대 반도체 기술의 유망주로 꼽힌다. 퀄컴, 인텔, 브로드컴 등 반도체 업계 전문가가 뭉쳐 5G와 AI컴퓨팅을 위한 새로운 칩을 내놓았기 때문. 이 회사는 소프트웨어 정의 시스템 온 칩(SoC)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 엣지큐는 5G 연결성과 AI를 접근성 있게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실리콘 플랫폼을 개발하는 ‘5G 시스템온칩(On-a-chip)’ 회사다.기존 컴퓨팅은 대부분 폐쇄적인 레거시 네트워크 기반이다. 또 고정된 하드웨어인 경우가 많은데 엣지큐는 디바이스와 엣지 인프라에 개방적이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융합형 5G와 AI 반도체 플랫폼을 제공한다. 베이스밴드에 개방형 프로그래밍 기능을 넣고 5G 칩 아키텍처는 추가로 AI 가속기 하드웨어가 필요 없는 방식으로 만들 수 있다. 로봇이나 드론, 자율주행차 등이 새로운 기기가 5G 네트워크에 연결되는데 엣지에서 안정적인 연결과 AI 컴퓨팅을 결합하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개요엣지큐(EdgeQ, Inc.)는 최근 시리즈A 라운드에서 3850만달러 자금 조달에 성공해 총 51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시리즈A에는 쓰레드홀드 벤처스(Threshold Ventures; 옛 DFJ), 퓨전펀드(Fusion Fund), 야후 공동창업자 제리 양(Jerry Yang, AME Cloud Ventures), 익명의 투자자가 등이 참여했다.최고경영자(CEO)이자 창업자인 비나이 라부리(Vinay Ravuri)가 이끌고 있다. 엣지큐는 베이스밴드에 오픈 프로그래밍 기능을 도입해 4G, 5G 이상 등 기존 셀룰러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OEM과 운영자를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반 개발 모델을 제공한다. 5G와 AI를 통합해 기업(제조, 건설, 에너지, 자동차, 웨어하우징, 감시, 통신 등 산업)에서 파괴적인 애플리케이션, 지능형 서비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프라이빗 네트워킹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엣지큐는 퀄컴, 인텔, 브로드컴 등 대형 테크 회사 출신의 베테랑 팀으로 구성됐다.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두고 샌디에고와 인도 방갈로르에 사무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