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블랙프라이데이로 본 10년 후 리테일
한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됐고 실리콘밸리(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30일(현지시각)부터 대면 활동을 제한하는 정책이 시행됐다. 이 정책으로 야외 모임은 최대 100명으로 제한되고 실내 운영하는 사업체도 수용 인원의 10%만 입장할 수 있게 된다.밀접한 신체접촉을 하는 모든 스포츠가 금지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샌프란시스코 49ers의 풋볼(미식축구) 홈 경기를 예정대로 할 수 없게 됐다. 또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150마일(약 241km) 이상 여행하는 사람들은 돌아온 후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한국처럼 추적(contact tracing)은 하지 않지만 강력한 권고 조치다.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과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있었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 유통 역사상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는 평가다. 쇼핑 습관이 변하면서 미국인들의 일상이 크게 바뀌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통 산업도 지각변동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