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도 15일 개막... "AI가 일자리 창출 이끈다"
[제 54회 다보스포럼] 2024년을 돌파할 글로벌 아젠다는?
제 54회 다보스포럼, 15일~19일 개최
급격한 환경 변화 가운데 신뢰를 재건하는 데 초점
빅 데이터, 기후 변화 기술, 사이버 보안...일자리 증가의 가장 큰 동력 될 것으로 예상
2024년 제 54회 다보스 포럼은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다보스(Davos)는 스위스 취리히 근처에 있는 작은 스키 리조트다. 매년 1월, 이 곳에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례 회의가 개최된다. 전 세계 100개 이상의 정부, 주요 국제기구, 1000개 파트너 기업, 다양한 분야의 최고 지도자, 기업인과 언론인 등이 모여 당대의 가장 시급한 이슈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한다.
올해 주제는 ‘급격한 환경 변화 가운데 신뢰를 재건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우리는 지정학적 다위기(세계적으로 다양한 위협 요소가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상황) 뿐 아니라, 기후 위기로 인한 새로운 경제 정책 변화와 급속한 인공 지능 발전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힘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의 미래, 사회, 국가 간의 세 가지 근본적인 차원에서 신뢰를 재건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다보스 2024의 대표자들은 다자간 접근법 개혁, 모든 사회 구성원의 이익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 COP 28(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모멘텀 유지, 개방적 무역 시스템 유지 등의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다보스 포럼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 의제는 다음 네 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