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블프~성탄 시즌 14조원 더 쓴다. 바뀐 소비 트렌드는?
미국 변화한 소비 트렌드 4가지
1 모바일 결제, 처음으로 PC 추월
2 오프라인 안 죽었다. '옴니채널' 부상
3 매장은 이제 경험의 공간. 인접공간 콜라보 확산
4 BNPL, Z세대 등에 업고 신기록 전망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올 연말 미국에선 폭발적인 소비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경기침체가 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탓이다.
기폭제는 추수감사절(11월23일), 블랙프라이데이(11월24일), 사이버먼데이(11월27일)를 아우르는 ‘사이버위크’다. 어도비는 이 사이버위크 기간에만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매출이 372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년보다 5.4% 증가한 수치다. 연말 예상 매출액의 16.8%을 차지하기도 한다.
어도비는 11~12월 두 달 동안 미국 온라인에서 2218억달러(약 287조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년보다 4.8%, 101억달러(약 14조원) 늘어난 금액이다. 맥킨지는 일부 임의소비재 기업의 경우 연말에 발생한 매출이 2023년 전체 매출의 40%까지 차지할 수 있다고 봤다. 당장 블랙프라이데이 날 온라인 지출은 신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대체 어디에 돈을 쓰고 있을까? 미국의 최신 소비 트렌드는 크게 4가지로 축약된다. 모바일, 옴니채널, 경험, 선구매후결제(BNPL)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