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스레드, 온라인 광고와 투자 시장을 뒤흔든다
[빅테크7] 메타플랫폼 비즈니스 & 투자 인사이트
스레드 1억 돌파, 트위터와 스냅, 핀터레스트 위협한다
스레드, 광고주들의 새로운 희망되나?
스레드의 관건은 지속성...일일 활성 사용자 2억 가능할까?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메타플랫폼(META)의 스레드 열풍이 심상치 않다.
스레드가 단 5일 만에 1억 명의 사용자 가입을 달성하면서 온라인 광고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후광을 등에 업고 출발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스레드의 신규 가입 속도는 놀랍다.
스레드의 부상에 당장 트위터의 충격은 컸다. 웹 데이터 분석 기업인 시밀러웹에 따르면 트위터는 스레드 출시 이후 트래픽이 전주 대비 5%가 감소했고 전년 대비 트래픽은 11%나 감소했다.
충격은 트위터뿐만 받은 것이 아니다. 스냅과 핀터레스트 등 주요 소셜미디어 기업에게도 충격이 전가되고 있다는 평이다. 스레드가 이들의 직접적인 경쟁자는 아니지만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이미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메타플랫폼이 더 강해질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제이 우즈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메타는 이 분야에서 가장 강하고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자들 입장에서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맞붙고 있는) 스냅이나 핀터레스트를 소유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 평가했다. 실제 메타의 주당 순이익은 스냅이나 핀터레스트를 능가하는 연간 40%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