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탑재한 MS 빙 써보니... 이메일도 알아서 척척 써준다
[AI 10년전쟁] (2) 챗GPT 통합된 '빙' 써보니
대화형으로 확 바뀐 인터페이스… MS “더 나은 검색 가능”
구글도 한다… 검색 광고 놓치지 않는 전략
성패는 사용자들 선택에… 8일 구글 이벤트 주목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새로운 검색 엔진 ‘빙(Bing)’은 얼마나 큰 파급력을 보여줄까?’
7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빙의 새 버전과 웹브라우저 엣지에 기술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달 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억 명에 도달한 대화형 인공지능(Conversational AI) ‘챗GPT(ChatGPT)’ 기술을 새 버전에 결합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개발기업 오픈AI가 지난 11월 30일 공개한 챗GPT는 인간처럼 자연스러운 글(text)을 만들어낼 수 있어 공개 직후 큰 화제를 모았다.
‘챗GPT 같은 생성 AI(Generative AI)가 구글이 주도하던 검색 시장을 뒤엎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해당 기술을 적용한 실제 제품을 공개, 먼저 칼을 빼 들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지난 십 년간 검색 패러다임에 변화가 없었던 만큼 검색 서비스를 혁신해 즐거움을 주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