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보안 혁신가 총출동… STK 테크콘, 미래를 묻다
[STK 2025 테크콘 컨퍼런스]
11일 로봇: "지능형 로봇이 인간과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린다"
12일 AI: "AI, 현실세계의 한계를 넘다… AI를 활용한 산업, 비즈니스 혁신"
13일 디지털 보안: "초연결 시대의 필수 전략, 사이버 보안의 현재와 미래"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핵심 영역을 담당할 인공지능(AI), 로봇, 그리고 디지털 보안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융합기술 컨퍼런스가 오는 6월 열린다.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5(Smart Tech Korea 2025)' 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테크콘(TechCon) 2025'이 기술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 스마트 기술 컨퍼런스로 주목받고 있다.
'테크콘 2025'는 인공지능(AI), 로봇, 보안 등 분야별 융합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산업 리더들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컨퍼런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진행된다. 첫째 날인 11일에는 로봇, 둘째 날은 인공지능(AI), 셋째 날은 디지털 보안을 중심으로 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최신 기술 트렌드와 실무 사례를 빠르게 파악하고 싶은 실무자, 혁신적인 솔루션과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기업 관계자, 그리고 연구 협력과 최신 연구 동향에 관심있는 연구개발자 등이다.
'테크콘 2025'는 스마트테크 코리아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참가자들은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기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정상급 연사들이 로봇, AI, 보안 분야의 심층 분석과 함께 직무 수준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스마트테크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 및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더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스마트테크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크콘 컨퍼런스 참가자에게는 STK2025 전시장 무료 입장권이 제공되며, 한정 굿즈와 런치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사전에 등록하는 얼리버드는 최대 33%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1. 로봇 세션: 지능형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린다
테크콘 컨퍼런스 첫날 주제는 로봇이다. 최근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급격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테슬라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은 인류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간을 닮은 로봇이 24시간 일하면서 또다른 종류의 로봇을 만들어내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401호)에서 진행되는 테크콘 2025 첫날 컨퍼런스는 '지능형 로봇과 인간 공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국내외 최고의 로봇 전문가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기조연설은 대동 로보틱스의 여준구 대표가 맡았다. 대동 로보틱스는 지난해 말 대동그룹이 설립한 자회사로 농업 및 산업용 인공지능(AI) 로봇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회사다. 로보틱스 분야의 글로벌 석학인 여 대표는 기조 연설에서 '로봇공학의 부상: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강연한다.
컨퍼런스에는 로봇 기술 발전은 물론,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되고 있는 자율주행 로봇, 협동로봇, 그리고 피지컬 AI 등장에 따른 로봇 산업의 변화 등 다양한 주제 강연이 이어진다.
최근 조선 산업에 최적화된 로봇 도입을 시도하고 있는 에이로봇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한재권 교수(한양대)는 피지컬AI와 휴머노이드 로봇 최신동향과 산업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조비 리우 유니트리 로봇 영업이사는 피지컬 AI: 사족로봇의 새로운 가능성 개척을 주제로 다룬다.
이밖에도 협동로봇 혁신과 산업 자동차의 미래, 자율주행 로봇이 바꾸는 스마트 물류 혁신, 지능형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AI기반 로봇 자동화를 통한 스마트 공정 사례 등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진출 사례와 전망 등을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인공지능(AI) 세션 : "AI, 현실세계의 한계를 넘다… AI를 활용한 산업, 비즈니스 혁신"
인공지능(AI) 세션은 둘째 날인 1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시상식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세션은 ‘현실 세계의 한계를 넘는 AI’를 주제로 열린다.
기조연설은 골누쉬 파나디 교수가 맡는다. 파나디 교수는 맥길대학교 컴퓨터과학과의 조교수이며, 몬트리올대학교의 겸임 교수로 밀라(MILA, 퀘벡 인공지능연구소)의 핵심 연구진이자 캐나다 CIFAR AI 석좌를 맡고 있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책임 있는 AI 개발: 프라이버시, 투명성, 그리고 신뢰’를 주제로 발표한다. 밀라는 세계적인 머신러닝 권위자 요수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가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현재 약 1200명의 전문 연구원이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AI 연구소 중 하나다.
세션에서는 AI의 신뢰성과 윤리성, 그리고 이에 대한 기업의 책임과 사회적 영향력을 다루는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에이전틱 AI의 신뢰성 확보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최대선 숭실대 교수는 ‘AI 공격과 방어의 대결’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AI를 실제로 도입하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도 소개된다. 이철 SAP 코리아 파트너는 SAP 비즈니스 분야의 AI 대응 전략과 한국 기업들의 AI 수요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장정식 야놀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략’을 소개하며, 실제 AI 도입 성공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3. 디지털 보안 세션 : "초연결 시대의 필수 전략, 사이버 보안의 현재와 미래"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디지털 보안 세션이 마련된다. 인공지능 시대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이번 세션에는 국내외 디지털 보안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초연결 시대의 통합 보안전략'을 주제로 심도깊은 논의에 나선다.
세션에서는 표창희 한국 IBM 상무가 '양자컴퓨팅 시대 보안의 미래'에 대해 다루는 등 미래 보안 산업과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혜안을 제시한다.
이밖에 글로벌 사이버 안보와 국가간 협력, 로봇-AI-보안을 융합한 미래 기술 생태계 구축, 중소기업 맞춤형 통합보안 전략 등을 주제로 한 강연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