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레포 위기 '데자뷰'?...눈가린 연준, 유동성 경고등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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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5.10.29 16:54 PDT
2019 레포 위기 '데자뷰'?...눈가린 연준, 유동성 경고등 켜졌다
(출처 : 미드저니 / 크리스 정 )

[정책 분석] 10월 미 FOMC 기준금리 인하 결정 분석 및 전망
파월의 ‘금리 인하 중단’ 선언...그리고 밝혀지는 연준 내부의 분열
월 3만 개 일자리, 진짜 위기일까? 파월의 착각이 불러올 파장
'2019 어게인?', 유동성 경고등 켜졌다…“레포 위기 2.0 오나”

미 연준이 29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3.75~4.0%로 낮췄다. 시장의 예상대로 된 결정이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시장이 90% 이상 확률로 기대하던 12월 추가 인하를 정면으로 부인했다.

시장의 기대를 완전히 부순 이 발언에는 파월 의장의 고뇌가 숨어있다. 29일로 접어든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데이터 공백과 이민 정책 변화가 만든 노동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최근 시장에서 점멸하고 있는 유동성 긴축 신호가 바로 그것이다.

이는 시장이 요구하는 경로에서 벗어나 정책 주도권을 다시 되찾을 것이란 경고의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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