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CEO "우버의 미래는 모빌리티+배달"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운전자 현업 복귀에 인센티브 집중 투하
디디추싱 사태, 직원들 백신 접종 의무화 이슈 등에 대해 밝혀
지난 4일(미 현지 시각), 미국 차량공유 및 음식배달 업체 우버는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대비 105% 증가한, 월가의 예상치보다 약 2억달러를 넘는 39억 3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우버는 이번 2분기 운전자 공급 투자에 집중했고, 운전자 및 배달원이 42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강력한 진전을 보였다.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 “투자를 해야 하는 때가 있는데, 우리는 고객 경험에 투자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앞으로도 운전자 인센티브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특정 장소, 특정 시간에 운전자를 배치해 수요와 공급에 균형을 맞추려는 것이다. 이 역할을 하는 것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이다. 코스로샤히 CEO는 “버튼을 누르면 우버가 4분 내로 도착하는 것이 당연해 보이지만, 그 뒤에는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수많은 마법이 알고리즘을 통해 일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스로샤히 CEO는 CNBC 스쿼크박스에서 전한 운전자 인센티브, 델타 변이의 영향, 백신 접종 의무화, 디디추싱 사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다음은 대담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