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에 비트코인과 귀금속 움직인다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8월 30일
독일과 스페인 인플레이션 예상보다 상승하며 고착화 우려
미 ADP 신규 고용, 예상보다 부진한 숫자로 노동시장 완화
2분기 GDP, 2.1%로 예상보다 떨어지며 성장 둔화 시사
📈 뉴욕증시 라이브
마감시황[4:28pm ET]
뉴욕증시는 잭슨홀 미팅 이후 실망스런 경제 데이터가 연준의 긴축 기조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며 4일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 +0.11%, S&P500 +0.38%, 나스닥 +0.54%)
에너지 섹터, APA와 MPC 주도로 초강세[3:45pm ET]
글로벌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유지되며 에너지 섹터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에너지 섹터는 현재까지 S&P500 11개 섹터 중 가장 성과가 좋은 부문으로 이번 달 1.1%가 상승해 S&P500이 1.6%의 하락과 비교해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에너지 섹터의 강세를 주도한 기업으로는 APA(APA)와 마라톤 페트롤리움(MPC)으로 각각 8.2%와 7.9%가 급등했다.
멜리어스 리서치, "엔비디아는 AI의 가치주"[2:32pm ET]
생성AI 열풍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NVDA)가 올해에만 239%가 폭등하면서 1년 만에 3배로 오른 주식의 가치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많은 월가 분석가들이 엔비디아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고평가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멜리어스 리서치의 벤 라이츠 분석가는 "엔비디아는 현재 그룹에 비해 약간의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2024년 예상 수익의 28배에 달하는 엔비디아의 주가 배수가 "가장 보수적으로 책정해도 아마존이나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과 비교해도 더 낮다."고 주장했다.
라이츠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여전히 저렴하다는 평가와 함께 약 50%의 상승여력이 있는 주당 730달러의 목표가로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7월 잠정주택 판매 증가세...주택시장 수요 견고[1:21pm ET]
계약을 체결했지만 아직 클로징은 하지 않은 잠정주택 판매가 7월 들어 예기치 않게 증가하며 높은 금리와 가격으로 부진했던 주택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7월 잠정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0.9% 상승한 77.6을 기록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학자들의 중간 추정치는 1%의 하락을 요구한만큼 기존주택 판매 시장이 예상보다 강력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로 인식됐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을 통해 "계약 체결의 증가는 향후 판매 계약의 추가 증가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으나 여전히 극심한 재고 부족과 높은 금리와 가격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귀금속 강세 심상치않다...실버는 2개월 연속 상승[11:53am ET]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금융환경의 완화에 수혜를 받는 자산의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금리와 달러의 하락에 수혜를 받는 귀금속의 강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은의 가격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귀금속 랠리를 이끌고 있다는 평이다.
은 관련 투자 상품인 SIL(X Silver Miners ETF)은 은 광산업체인 헬카 마이닝(HL)의 상승세에 힘입어 1% 이상 오르며 3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 기업 이익 늘고 성장은 가속화된다[9:53am ET]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당초 보고된 것보다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통계국이 보고한 2분기 GDP 성장률은 이전에 예상된 2.4%보다 낮은 2.1%로 집계됐는데 기업 투자와 재고가 완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미국 경제의 엔진인 가계지출은 1.7%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그럼에도 미국 경제는 강력한 노동시장과 탄력적인 미국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지출에 힘입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3분기에는 소비자 지출이 회복되면서 성장이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기업 이익은 2분기 13.8%에서 14.3%로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낙관론이 힘을 얻는 모습이다. 인플레이션 지표 역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2분기에 3.7%가 올라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ADP 고용 보고서, 노동시장 완화 시그널[9:48am ET]
미 최대 페이롤 기업 ADP가 조사한 8월의 신규 채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며 일자리의 증가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ADP에 따르면 8월 신규채용은 17만 7천건으로 7월에 하향 수정된 37만 1천건에 크게 못 미쳤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추정치에 따르면 시장은 약 20만 건의 신규고용을 전망했다.
ADP는 또한 이직자를 포함한 현재 직위를 유지하는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이 둔화되었다고 밝혀 인플레이션 압력도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자산시장동향[8:38am ET]
핵심이슈: 유럽 인플레이션 데이터. 독일과 스페인은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지수로 긴축 우려 강화 / 미 최대 페이롤 기업 ADP의 비농업 고용 보고서는 7월 31만건으로 하향 조정된 이후 예상보다 부진한 17만 7천건으로 고용시장 완화 시사 /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소송에서의 승리로 비트코인 급등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유럽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되며 상승했으나 이후 발표된 미국의 부진한 민간 고용 보고서에 하락 전환. 10년물 국채금리는 4.10%로 하락. 2년물 국채금리는 4.85%로 하락. 달러도 하락 전환.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양호한 수요를 시사하는 원유 재고의 감소와 멕시코만의 허리케인 이달리아(Idalia)에 대한 우려가 겹치며 상승. 크루드유는 배럴당 81.47달러로 0.38% 상승.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 상승 전환. 구리는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오전시황[8:11am ET]
뉴욕증시는 부진한 경제 데이터가 연준의 긴축 기조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로 상승한 후, 혼조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전일(29일, 현지시각) 빠르게 하락한 국채금리는 유럽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개되며 강세로 전환했다. (다우 +0.01%, S&P500 -0.06%, 나스닥 -0.09%)
현재 시장의 투자심리를 지배하는 것은 경제 데이터로 금요일의 고용 보고서가 이번 주의 화룡정점이 될 것이다. 만일 고용이 둔화되고 있다는 시그널이 나온다면 주가가 다시 급등할 수 있을 것.수잔나 스트리터, 하그리브스 랜스다운 수석 투자 및 시장 분석가
🔰 오늘의 특징주
HP(HPQ): 개인용 컴퓨터 제조업체 HP는 1년 이상 계속되고 있는시장의 침체로 부진한 2분기 실적과 전망을 발표하며 개장 전 8.3% 하락.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 기업 부문의 서버 컴퓨터 제조업체 휴렛패커드는 회사 서버에 대한 수요가 기업들의 지출 완화로 타격을 받은 가운데 예상보다 낮은 4분기 매출을 전망하며 1.8% 하락.
엔비디아(NVDA): 강력한 2분기 실적으로 생성AI에 대한 열풍이 재개된 가운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엔비디아는 상승세가 이어지며 개장 전 0.4% 상승.
코인베이스(COIN): 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전일 워싱턴DC 항소법원이 그레이스케일의 손을 들어주며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가 커지자 15% 급등한 후 소폭 하락.
존슨앤존슨(JNJ): 세계 최대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존슨은 소비자 부문인 켄뷰(Kenvue, 티커: KVUE)의 분할을 완료한 후 연간 이익이 12.5% 증가할 것이라 전망.
펠로톤(PTON): 가정용 운동기구 제조업체 펠로톤은 투자 리서치 기업 맥쿼리가 실적 부진과 예상보다 약한 전망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며 2.3% 하락.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 투자 리서치 기업 번스타인이 반도체 칩 제조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의 중립에서 '시장수익 하회'로 하향 조정하며 15%의 하락 위험을 경고한 후 2.1% 하락.
📊 주목할만한 주요 경기지표
8월 독일 소비자물가지수(CPI)(YoY): 전월 6.2% vs 예상 6.0% vs 실제 6.1%
8월 ADP 비농업 고용변화: 전월 312K vs 예상 195K vs 실제 177K
2분기 국내총생산(GDP)(QoQ): 전월 2.0% vs 예상 2.4% vs 실제 2.1%
2분기 PCE 물가: 전월 4.1% vs 예상 2.6% vs 실제 2.5%
7월 잠정주택 판매: 전월 0.4% vs 예상 -0.6% vs 실제 0.9%
크루드유 재고량: 전주 -6.135M vs 예상 -3.267M vs 실제 -10.584M
Important Not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