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가격 어디서 볼까? “코인게코, 우리 강점은 독립성”
[크립토 데이터 시리즈] 가격 어그리게이터 ‘코인게코(Coingecko)’
바비 옹 코인게코 공동창업자∙최고운영자(COO) 인터뷰
2014년부터 외부 투자 없이 운영
‘공정한 시장가치 무엇인가’ 합의는 아직 없어
”산업 점차 통합될 것…우리가 첫 페이지 되기 위해 준비 중”
코인게코(CoinGecko)는 암호화폐 가격 어그리게이터계의 떠오르는 스타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이다. 하지만 코인마켓캡이 바이낸스에 인수된 후 신뢰성 논란이 일자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제 코인게코의 데이터는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등 외신에서 낯설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바비 옹(Bobby Ong) 코인게코 공동창업자∙최고운영자(COO)는 더밀크와의 인터뷰에서 “독립성이 있어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코인게코 경쟁사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은?
코인게코는 거래소 590여곳에서 데이터를 취합해 암호화폐 1만3000종의 가격을 보여주는 암호화폐 어그리게이터다. 바비 옹(Bobby Ong)은 티엠 리(TM Lee)와 함께 2014년 4월 말레이시아에서 코인게코를 공동창업했다. 2017년 초까지만 해도 이들에게 코인게코는 사이드잡이었지만, 이후 코인공개(ICO) 붐으로 이용자가 급격히 늘면서 본격적으로 코인게코 사업을 진행했다. 현재 티엠 리는 기술을, 바비 옹은 운영 파트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