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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암호화폐) 투자 시장에 올해도 산타랠리가 올까?산타랠리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연휴 무렵에 주식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가격 상승을 보이는 계절적 투자 트렌드를 일컫는다. 크게 연휴 전주와 크리스마스부터 1월2일까지 기간에 큰 변동폭을 보이는 추세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을 비롯해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는 11월 동안 순환 상승 현상을 보이다가 9일(현지시각) 기준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나스닥은 "역사적으로 4분기는 비트코인 가장 강력한 분기며 11월은 종종 두드러지는 달이었다”면서 올해도 강세장을 점쳤다. 산타랠리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주목해야 할 지표를 정리했다.
Sejin Kim 2024.12.18 12:39 PDT
트럼프 시대 인공지능(AI)과 크립토(암호화폐)가 주요 신기술 산업으로 부상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데이비드 삭스 전 페이팔 COO를 인공지능(AI) 및 크립토 차르'로 임명했습니다. 5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는 역시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했죠. 이후 몇 시간 만에 비트코인은 10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두 기술에 대한 미국 차기 정부의 지원에 AI와 크립토의 결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산업과 투자 시장을 넘나드는 결합이죠. 오늘 딥테크브리핑에서는 두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투자상품을 살펴봅니다.
Sejin Kim 2024.12.07 22:21 PDT
12월 들어 알트코인(대장주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암호화폐)의 강세장이 펼쳐졌다. 2일(현지시각) 오후 4시 코인게코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더리움(ETH),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 유독 인기인 리플(XRP)과 일론 머스크가 지지하는 도지코인(DOGE) 상승세가 견인한 결과다. 대장주 비트코인(BTC) 외에 다른 코인은 어떻게 투자할까?👉 크립토 투자 패턴을 보라 ‘BTC-ALT 상승 순환’
Sejin Kim 2024.12.05 22:10 PDT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갖고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국내 시장에서만 비트코인(BTC) 가격이 30% 떨어졌다. 역김치프리미엄 현상이 극대화되며 갈라파고스 같은 국내 투자 환경을 다시금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사태에서 국내 사건사고 발생 시 가격이 오르는 달러와 달리 암호화폐 가격은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위험자산 역할을 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3일(현지시각)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계엄 여파로 업비트에서만 30분만에 33% 떨어진 8800만원대에 거래됐다.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8% 떨어진 1억3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가격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순간적으로 국내와 해외의 가격 차이가 30% 이상 벌어지기도 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는 한때 접속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다.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코인인 리플이 발행한 리플코인(XRP) 가격도 계엄령 선포 이후 하락했다. XRP의 가격은 그 후 업비트에서 2.37달러(약 3400원)으로 회복됐지만, 거래소에서는 1.13달러(약 1623원)까지 떨어졌다. 가치가 갑자기 52%가량 하락한 것.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대통령이 계엄령을 발표하자 업비트의 거래량이 지난 하루 동안 32% 급증한 230억달러에 달했다. 거래량의 거의 3분의 1 이상인 약 65억달러 상당은 XRP 거래였다. 또 다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도 마찬가지다. 빗썸 거래량은 20% 증가한 46억달러에 달했다. 이중 XRP 거래량만 14억달러였다.
Sejin Kim 2024.12.03 08:51 PDT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 내 큰 공격수가 사라졌습니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암호화폐 산업에 부정적인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날인 내년 1월 20일 사퇴하겠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죠. 그의 임기는 당초 2026년까지 였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겐슬러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이미 공언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암호화폐 육성을 공약했던 만큼 트럼프2기에서 계속 위원장을 맡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죠.👉 의미: 겐슬러 위원장과 그가 이끈 SEC는 암호화폐 가격 하락에 중요한 인물이었습니다. 올해 초 암호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긴 했지만, 여전히 그는 암호화폐 자체의 제도권 편입은 인정하지 않았죠. 이와 함께 다수 암호화폐 기업들을 줄소송하거나 암호화폐를 기존 증권으로 해석, 강력을 규제를 만들면서 가격 하락을 불러왔습니다. 그는 “암호화폐 자산증권의 상장기준을 승인할 의향이 있다는 신호가 아니다”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가치가 연계된 상품과 관련된 수많은 위험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수차례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런 그의 강경한 규제 기조에 암호화폐 업계는 그에게 강한 불만을 표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디지털 자산이 증권으로 간주되는 조건을 명확히 해달라고 맞소송을 하기도 했죠. 소식 직후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9만9000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10만달러 고지에 다가서고 있습니다.미국 차기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후 글로벌 크립토(암호화폐) 투자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가격을 쥐고 흔들던 미국 규제의 흐름이 큰 변화를 맞이한 탓입니다.
Sejin Kim 2024.11.23 17:27 PDT
높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훈련비용은 AI 업계의 커다란 숙제다. AI모델 훈련에는 엔비디아 등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센터, 전력 등 비용이 많이 든다. 수익화가 어려워지자, AI 거품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챗GPT로 빠르게 사용자를 모은 오픈AI 마저도 최근 AI 모델 훈련 및 유지보수 비용이 70억달러, 인건비로 15억달러를 지출, 현금고갈설이 나오는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31일(현지시각) 실적 발표에서 AI 훈련을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으로 인해 애저(Azure) 사업 매출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주가가 하락했다. 이에 벤처 투자 업계는 이 높은 생성 AI 훈련 비용을 낮추는 점에서 차세대 투자처를 찾고 있다. 블록체인∙암호화폐 벤처캐피털(VC) 업계에서는 디핀(DePIN·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 분야가 한 예다. 실비아 토 불리시캐피털매니지먼트 이사는 1일 더밀크와의 인터뷰에서 디핀을 거론하며 “분산형 AI는 아마존과 같은 중앙집중형 데이터센터에 비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모회사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는 최근 미국 비트코인 거래량에서 코인베이스를 추월해 주목받았다.
Sejin Kim 2024.08.04 14:00 PDT
암호화폐 거래소는 블록체인 산업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사업으로 꼽힌다. 거래 수수료 수입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점유율만 확보하면 돈을 버는 전형적인 플랫폼 사업이다. 시장 등락폭이 높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하락장에서도 거래 수수료로 돈을 벌 수 있는 소수 사업 분야다. 이런 암호화폐 거래소 환경이 지난 1년 동안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올 7월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Bulish)가 지난 1년 동안 BTC와 ETH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상승, 시장 점유율을 높인 끝에 일시적으로 일부 자산 거래량에서 코인베이스를 앞지른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미국 규제 당국은 이 데이터를 바꾸는 주요 주체다. 바이낸스US가 미국 규제당국의 제재를 받는 가운데 유동성 제공자의 거래량을 흡수한 것. 지역 간 차이도 커지는 양상이다. 미국에선 상장지수펀드(ETF) 영향으로 기관 투자가가 유입, 비트코인(BTC) 등 대형 암호화폐 거래를 선호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시아는 알트코인 거래를 선호하는 추세다.
Sejin Kim 2024.08.02 12:09 PDT
미국 민주당도 가만있지 않는다.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는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친크립토 주자임을 공표한 비트코인2024 행사에는 불참했지만, 마크 큐반 등 인사와 관련 정책을 상담한 것으로 전해진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크립토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민주당도 움직이는 배경에는 크립토 산업의 올해 상승장과 무관하지 않다. 상승장으로 인해 현금을 두둑히 쌓은 기업들이 정치권에 로비자금 지출을 확대하고 있다. 크립토 관련 정치행동위원회에 몰린 기부금은 29일 트럼프 후보의 기부금을 앞질렀다. 이에 주요 기부자였던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의 몰락 이후 사라질 것만 같았던 산업의 존재감이 다시금 커지는 모양새다. 크립토가 유권자에게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불분명하지만, 선거자금에서는 확실한 영향력을 과시하면서 이번 대선에서도 주요 의제로 부상했다.👉 로비왕 된 코인베이스... 크립토, 미 대선 '큰 손' 됐다👉 크립토, 미국 대선 ‘부스터샷’인가? 트럼프의 ‘베팅’ 배경
Sejin Kim 2024.07.31 11:25 PDT
미국 대선 국면에서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가 실리콘밸리처럼 캐스팅보트가 되는 양상이다.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에서 열린 비트코인2024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적 국가 비축물(strategic national bitcoin stockpile)”로 규정하고, 각종 공약을 내세우며 '친크립토' 행보에 나섰다. 그의 러닝메이트인 JD밴스도 대표적인 암호화폐 보유자이자 지지자다. 실리콘밸리 억만장자이자 ‘페이팔마피아’ 피터 틸이 그의 든든한 후원자기도 하다. 트럼트 후보는 준비자산 직접 언급을 피했지만, 뒤이어 발표한 대표적인 친암호화폐 인사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준비자산 의제를 언급했다. 이 배경에는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이 있다. 👉 격동의 美 대선...해리스로 결집 중인 민주당. 실리콘밸리 결심은?👉 실리콘밸리가 '우클릭'하는 3가지 이유
Sejin Kim 2024.07.30 09:12 PDT
미국 금융권과 벤처캐피털(VC)에서도 크립토(블록체인∙암호화폐)에 대한 투자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서 서장 분위기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완화됐기 때문.ETF로 투심을 이끈 시장은 이제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AI)의 결합 내러티브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부족한 전력, 환각, 데이터 편향 등 AI 산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블록체인 산업의 기술이나 인프라를 활용해 풀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Sejin Kim 2024.06.13 13:42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