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비켜’ 불리시 다크호스로... 거래소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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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in Kim 2024.08.02 12:09 PDT
‘코인베이스 비켜’ 불리시 다크호스로... 거래소 지각변동
(출처 : shutterstock)

크립토 대표 캐시카우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 등락 상관없는 수수료 수입으로 인기
불리시, BTC∙ETH 거래량서 미국 1위 코인베이스 추월 눈길
피터 틸의 '세컨 픽' 거래소...2021년 IPO 시도했다 철회하기도
바이낸스 주춤세 틈타 성장
미국은 비트코인∙아시아는 알트코인 현상 심화

암호화폐 거래소는 블록체인 산업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사업으로 꼽힌다. 거래 수수료 수입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점유율만 확보하면 돈을 버는 전형적인 플랫폼 사업이다. 시장 등락폭이 높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하락장에서도 거래 수수료로 돈을 벌 수 있는 소수 사업 분야다.

이런 암호화폐 거래소 환경이 지난 1년 동안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올 7월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Bulish)가 지난 1년 동안 BTC와 ETH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상승, 시장 점유율을 높인 끝에 일시적으로 일부 자산 거래량에서 코인베이스를 앞지른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미국 규제 당국은 이 데이터를 바꾸는 주요 주체다. 바이낸스US가 미국 규제당국의 제재를 받는 가운데 유동성 제공자의 거래량을 흡수한 것. 지역 간 차이도 커지는 양상이다. 미국에선 상장지수펀드(ETF) 영향으로 기관 투자가가 유입, 비트코인(BTC) 등 대형 암호화폐 거래를 선호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시아는 알트코인 거래를 선호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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