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시장의 바닥일까? 회복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3가지 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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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히텐펠트 2025.04.10 06:31 PDT
지금이 시장의 바닥일까? 회복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3가지 단서
(출처 : Shutterstock)

[옥스포드클럽] 🐻 공포속에 나타난 바닥...이제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역사적인 폭락장의 실체는...치명적 결함이 있는 비합리적 정책
회복의 신호: 시장 반등을 예상하는 세 가지 이유

지난주 금융시장은 역사적인 폭풍을 경험했습니다. 미국의 전면적 수입품 관세 부과 소식에 글로벌 시장이 요동쳤고, 많은 투자자들이 공포에 사로잡혔습니다. 이런 급변하는 상황에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냉철하게 상황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충격의 실체: 무엇이 시장을 뒤흔들었나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은 단순한 무역 조치가 아닌 1968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세금 인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핵심 영향을 살펴보면:

  • 인플레이션이 1~1.5%p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미국 일반 가정은 연간 약 3,585달러(약 480만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됩니다

  •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걸친 비용 증가와 불확실성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충격은 주가지수의 급락으로 이어졌고, 투자자들의 공포심리가 극대화되었습니다.

정책의 치명적 결함: 비합리적 관세 산정 공식

이번 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은 관세율 산정 방식의 비합리성입니다. 기존에는 복작한 산업별, 품목별 조건을 고려했으나, 새로운 공식은 놀랍도록 단순하면서도 경제 논리와 괴리되어 있습니다.

새 관세 계산식: (수출액 - 수입액) ÷ 수입액 × 0.5 = 관세율

예를 들어, A국이 미국에 500억 달러를 수출하고 250억 달러를 수입한다면: (500-250) ÷ 250 × 0.5 = 0.5 = 50%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핵심 문제점: 이 공식은 현재 상대국의 관세율을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즉, 해당 국가가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더라도 무역 불균형만으로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는 모순이 발생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방식이 "고등학생의 즉흥적 과제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정책 설계의 비합리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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