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에 '올인'하는 개인 투자자들...12일 연속 73억 달러 자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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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5.03.20 15:01 PDT
테슬라에 '올인'하는 개인 투자자들...12일 연속 73억 달러 자금 유입
(출처 : Shutterstock)

[투자노트 라이브] 2025년 3월 20일
연준의 금리 동결 이후 시장 혼란 지속...트럼프 관세 발언
약 4.5조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 도래하는 '트리플 위칭 데이' 대기
테슬라에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월가는 엇갈리는 투자의견

미국 주요 지수가 경제 불확실성과 관세 정책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전일(19일, 현지시각)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결정과 2025년 금리 인하 전망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반등에 실패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0% 범위에서 동결했고, 점도표를 통해 2025년에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언급하며 "특히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세가 우려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히며 정책이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이날 올해 물가상승률(PCE)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8%로 상향 조정했고, 경제성장률 전망은 2.1%에서 1.8%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고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이 가시화될 때까지 연준이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2일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대한 관세 면제가 만료되는 상황이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최고 투자 전략가는 "강세장은 오래됐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포 때문에 끝난다. 그리고 시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경기침체"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경기침체로 향하고 있지는 않지만, 관세 정책으로 인해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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