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조원’ 데이터브릭스, AI IPO 열풍 최대 수혜자 될까
[데이터 브릭스 IPO 분석]
대학 연구실에서 기업가치 187조원 공룡으로
데이터의 '창고'와 '호수'를 합치다
스노우플레이크와의 승부
IPO와 거품, 두 개의 얼굴
더밀크의 시각: 데이터브릭스 IPO는 새로운 기회
미국 기업공개(IPO, 주식시장 상장) 시장이 뜨겁다. 실리콘밸리 대형 AI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에 나서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기업가치 1340억달러(약 187조원)의 데이터브릭스(Databricks)는 오픈AI, 스페이스X, 앤트로픽과 더불어 열풍의 중심 서 있는 기업이다. 이미 데이터브릭스의 기업가치는 비상장 소프트웨어 기업 가운데 최대 수준에 도달했다.
이 회사를 만든 알리 고드시(Ali Ghodsi) CEO는 지난해 12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1조달러(약 1400조원) 기업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허풍처럼 들리지만 숫자를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1년 매출 54억달러(약 7.5조원), 성장률 65%. 미국 500대 기업 중 60% 이상이 이미 데이터브릭스의 고객이다.
같은 무대에서 고드시는 AI 시장의 거품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매출이 0인데 기업가치가 수십억달러인 기업들? 분명히 거품이죠. 미친 짓입니다."
AI 열풍의 최대 수혜자가 AI 거품을 경고하는 아이러니가 벌어진 것. 이 모순 속에 데이터브릭스 IPO의 진짜 이야기가 숨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