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애플, 문제없으니 들고 있으라"

애플이 2023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4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며 성장했고,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실망' 자체였다. 애플의 전반적인 매출은 4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유럽과 중국에서의 매출이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애플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됐다.

긍정적 부분도 있다. 애플의 서비스 부문은 16%의 성장세를 보여주며 매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애플은 효율성을 향상시키면서 총 마진을 기록적으로 높였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애플의 아이폰과 서비스가 중요한 사업 부분으로서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익성도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애플의 2023년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며 성장했으나 매출은 4분기 연속 감소했다.

🌍 애플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을 정도로 미국을 제외한 유럽과 중국에서의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 애플의 서비스 부문은 강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효율성과 수익성도 향상되고 있다.

• 애플의 4분기 주당 순익은 예상치보다 높은 1.46 달러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매출은 895억 달러를 기록했다.

• 하지만 애플의 매출은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봤을 때, 미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 애플은 중국에서의 경쟁에서도 지배적인 위치를 잃고 있는 것이 우려되고 있다.

• 애플의 핵심 사업 부문은 아이폰 판매와 관련 서비스이며 성장을 나타내긴 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비해서는 선방이다. 특히 애플은 거시 환경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놀라운 수준의 효율성을 보여줘 투자자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 애플은 지출을 통제하고 가격 결정력을 강화, 이익을 유지했기 때문. 이로 인해 애플의 수익성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었으며, 자본 지출도 예상보다 낮게 나타났다.

• 경영진은 현재의 수요 환경이 어렵다고 언급하였으나, 아이폰과 서비스는 여전히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 애플은 최근에 발표한 45.2%의 총 마진으로 전년 대비 약 250BPS 증가했다.

• 이는 애플의 서비스로의 매출 믹스 전환과 고가 제품으로의 매출 비중 증가, 원자재 비용의 하락 등이 근거로 언급되었다.

• 애플은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달리 대규모 감원 발표를 하지 않았음에도 마진이 개선되고 효율성을 찾고 있어 매우 놀랍다.

• 이는 구조적인 요인으로 인해 가능했으며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능력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유가 상승과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마진이 악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 애플의 서비스 부문은 앱스토어, 광고, 애플 케어, 아이클라우드, 애플 TV 등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 이번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6%의 성장을 보였으며 애플 뮤직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 경영진은 12월 분기에도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애플의 서비스 부문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하지만 거시적인 환경의 영향으로 앱스토어와 디지털 광고 부분이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되고 있다.

• 모건 스탠리는 애플의 서비스 부문이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전체적인 성장 방향성도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 애플은 리스크 부분에서 거의 위험이 없다는 분석을 받았다.

• 가격 모멘텀과 펀더멘탈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반면에 밸류에이션과 내부자 거래는 최하위로 평가되었다.

• 실적은 중간 수준으로 평가되었으며 어닝 자체 내용은 준수하다고 평가됐다.

• 그러나 월가 투자 의견은 하향 조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