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PCE·소비자심리, 연준 금리 경로 시험대 오른다
[밀키스레터] 🚀 인프라 빅뱅: AI의 진화, 그리고 퀀텀의 탄생
AI의 진화, 그리고 퀀텀 인프라의 시작
퀀텀 인프라의 탄생: 풀스택퀀텀 노리는 IONQ
'네오 클라우드'의 부상: 네비우스
AI의 진화, 그리고 퀀텀 인프라의 시작
이번 주 우리는 미래를 바꿀 두 개의 거대한 기술이 변곡점을 지나 동시에 폭발하는 역사적 순간을 목격했습니다.
AI 인프라는 엔비디아-인텔 동맹과 네비우스의 부상을 통해 '1세대 범용 컴퓨팅'에서 '2세대 전용 아키텍처'로의 진화를 완성하고 있고 동시에 아이온큐의 13억 달러 연쇄 인수는 양자컴퓨팅이 드디어 '인프라스트럭처'라는 산업적 실체를 갖추기 시작했음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와 인텔의 동맹은 단순히 정부의 강압에 밀린 재정지원이 아닙니다. 엔비디아의 NVLink로 연결된 인텔의 x86 CPU와 RTX GPU의 결합은 AI 워크로드의 효율성을 10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는 게임체인저입니다. 단순한 성능개선이 아니라 CUDA 생태계와 x86 아키텍처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되어 'AI 시대의 표준 플랫폼'을 선점하려는 전략적 포석입니다.
한편 아이온큐의 '쿨스택 퀀텀' 전략은 양자컴퓨팅이 드디어 '기술'에서 '인프라'로 전환되기 시작했음을 시사합니다. 올해 아이온큐가 보여준 공격적 인수는 이를 통해 아이온큐가 양자 시대에 '수직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려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양자센싱과 원자시계 기술이 국방·금융 등 고부가 산업에 즉시 적용 가능하다는 점은 양자컴퓨팅이 '10년 후 미래'가 아닌 '3년 내 현실'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발전이나 진화가 아닙니다.
'컴퓨팅 패러다임의 이중 전환'을 의미합니다. AI가 고전 컴퓨팅의 한계를 극복하며 현재를 지배한다면, 양자는 AI조차 풀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며 미래를 준비합니다. 아이온큐가 구축하는 퀀텀 인프라는 엔비디아가 CUDA로 만든 AI 생태계 독점을 양자 영역에서 재현하려는 '선점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향후 10년간 기술 헤게모니를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