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일자리·주가... AI, 대한민국에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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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in Kim 2024.10.25 14:20 PDT
비즈니스·일자리·주가... AI, 대한민국에 어떤 의미일까?
트렌드쇼 2025 (출처 : 더밀크)

🤼‍♂️ 1. 2025 생성AI 비즈니스 전망
🌡️ 2. 생성AI, 내 일자리는 안전한가?
🔋 3. 생성AI가 건강과 주가에 미칠 영향

안녕하세요 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스핀오프 레터, [비저너리(Visionary)]의 김세진입니다.

1. 생성AI 붐, 내년에도 계속될까? 새로운 사업모델이 나올까?
2. 그럼 생성AI가 내 일자리를 위협할까? 
3. 오늘날 대한민국에 AI는 어떤 의미인가? 

여기 2025년에 관한 질문이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챗봇도 답을 하기 어려운 질문이죠. 과거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경험 있는 사람의 '직감'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똑똑한 소수의 의견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면 실제 현실이 되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더밀크가 '트렌드쇼2025'를 준비했던 이유입니다. 올해 트렌드쇼는 서울, 대구에서 약 500여명이 모여 내년 트렌드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거대한 스터디 공간이었습니다.

더밀크는 2025년에 '3중 혁명(트리플 레볼루션)'이 몰아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생성 인공지능(AI), 에너지, 헬스케어를 세 영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혁신이 진행될 것입니다. 기술 혁명은 비즈니스와 일자리,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더밀크 트렌드쇼2025 서울에서 정지훈 Asia2G 캐피털 파트너가 연사로 등장했다. 그는 다섯 가지 핵심 키워드를 통해 2025년과 그 이후의 AI 트렌드를 예측했다. (출처 : 더밀크)

1. 생성AI는 C.I.A가 된다

 “도우미에서 파트너로”... 2025 AI 트렌드 ‘5대 핵심 키워드’

정지훈 Asia2G 캐피털 파트너는 18일 '트렌드쇼 2025'에서 다섯 가지 핵심 키워드를 통해 2025년과 그 이후의 AI 트렌드를 예측했습니다. '확률 높은 미래'와 '가능성 있는 미래두 가지 형태로 AI의 영향력이 전개될 것이란 예측이죠. 정 파트너는 2025년 가장 확률 높은 미래로 'AI 에이전트' 시대가 열릴 것으로 봤습니다. 

손재권 더밀크 대표는 "생성 AI가 C.I.A가 될 것이다"고 예측했습니다. C.I.A? 네 맞습니다. Central Intelligence Agency의 그 CIA 입니다. 그런데 의미는 다릅니다. 

C.I.A의 새로운 정의

 [특별대담] 패스트 팔로어 안먹혀... 한국은 AI로 무엇을 해결하려는가?

이번 트렌드쇼에서 가장 주목받은 세션은 '경제 및 산업 정책' 관련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으로 평가받는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전 중기청장)의 대담이었습니다. 이 교수는 특히 '축적의 시간'이란 책으로 대한민국 산업계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주 특임교수는 산학연관을 모두 거친 최고 전문가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인 이 교수과 주 특임교수에게 더밀크는 "오늘날 AI는 대한민국에 어떤 의미인가?"란 질문을 했습니다. 두 분의 해법을 읽어보세요. 

생성AI 시대, 한국이 살 길은? (하루 무료)

유영준 뤼튼 COO “이제는 컨슈머AI”... 생성 AI 지배할 2가지 키워드

유영준 뤼튼 COO는 오픈AI GPT-4, 구글 제미나이, 메타 라마 등 LLM(대규모 언어 모델)과 AI 모델 중심으로 진행됐던 생성 AI 산업 경쟁 구도가 ‘플랫폼 층위(layer)’ 경쟁으로 바뀌며 생성AI는 이제 '액션 플랫폼'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뤼튼이 보는 AI의 미래는 어떨까요? 

액션 AI란 무엇인가?

김소연 마이크로소프트 HR비즈니스 파트너 (출처 : 더밀크)

2. 내 일자리는 안전한가? '생산성' 더 중요

 일잘러의 정의가 바뀐다

생성AI 기술이 기업의 업무 방식과 성과 평가 기준까지 재편하고 있습니다. 생성AI로 많은 업무가 자동화되면서 이전과는 기업과 노동자에게 다른 기준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소연 파트너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매년 두 번 ‘번창(Thriving)’ 지표를 사용해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채용 기준 변화도 눈에 띕니다. 한국은 업무나 채용 모두에서 AI 도입 비율이 높았죠. 

 이제 경력보다 중요한 건 '이것'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도래: 생산성의 혁신이 핵심 열쇠가 될 것
거시경제 '일타강사'로 유명한 오건영 신한은행 패스파인더 단장은 트렌드쇼2025에서 거시경제 지표는 물론 AI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나눴습니다. 거시경제의 눈으로 본 AI 혁명이죠. 

오 단장은 "세계 경제가 새로운 패러다임에 접어들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경제국들이 저금리 시대에 돌입하면서 침체를 막기위해 생산성 혁신에 더욱 집중할 것이다"고 예측했습니다. 

거시경제 일타강사가 본 2025년 전망은?

KAIST 김현우 교수 (출처 : 더밀크)

🔋생성AI가 건강과 주가에 미칠 영향

 ‘GLP-1 혁명’ 비만 넘어 헬스케어 바꾼다... 다음 단계는?

더밀크는 GLP-1이 비만치료제를 넘어 인류 역사에 거대한 헬스케어 혁명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죠. 그래서 이 분야 '일타강사' 김현우 KAIST 생명과학과 교수를 모셨습니다.
김 교수는 ‘트렌드쇼2025’에서 “2025년 GLP-1의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면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GLP-1의 영향력, 부작용을 상세 분석했습니다.

 GLP-1 주가 영향?

 "2025년 헬스케어도 4대 디지털 전환"... 여운홍 조지아텍 교수

생명의공학 분야에서 권위자로 손꼽히는 여운홍 조지아텍 석좌교수(의공학-기계공학)는 트렌드쇼2025 대구에서 ▲환자의 건강 데이터 소유권 ▲디지털 임상의 권한 강화 ▲의료기술이 주도하는 헬스케어 ▲디지털화된 공급망 관리 등 4가지 부문에서 변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헬스케어 변화 4가지

24일(한국시각) 진행된 트렌드쇼2025 대구에서는 내년 CES2025 프리뷰와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대구, 경북 지역 기업들을 위한 전략적 아웃소싱, 미 대선 이후의 세무 전략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트리플 레볼루션'은 각 분야가 독립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작용하면서 더 큰 혁신의 가능성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AI 혁명은 신약 개발과 같은 바이오 헬스케어의 혁신을 가속화합니다. 새로운 에너지원의 개발은 AI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죠. 이는 일자리, 기업 주가를 변화시킵니다.

행사 참석자분들은 '내년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고 전해주셨는데요, 올해 트렌드쇼 서울, 대구에 직접 참석해주시신 독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 값진 이야기들들 계속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구독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구독자 여러분들은 더밀크가 진행하는 행사에 무료, 혹은 할인가로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이 중요한 전환의 시점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할까'라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 더밀크는 앞으로도 정진하겠습니다. 

뉴욕에서 
김세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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