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오픈AI, 인간 수학 천재 넘었다… 교육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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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2025.07.21 14:36 PDT
구글·오픈AI, 인간 수학 천재 넘었다… 교육의 미래는?
(출처 : 챗GPT 이미지 생성기, 박원익)

구글, IMO 공식 금메달 성과 최초… 대회 상위 8% 해당
인간 참가자와 동일한 조건... 병렬 사고, 강화 학습 결과
오픈AI도 IMO 금메달 달성… 알파고 같은 전용 모델 아닌 범용 모델
“실질적으로 과학에 기여할 것”... AGI로 가는 길
더밀크의 시각: AI 허준이 나올까... 교육의 미래

“수학적 추론의 발전 속도가 놀랍습니다. 구글 딥마인드팀에 축하를 보냅니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21일(현지시각) X를 통해 “1년 만에 은메달에서 금메달로 올라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공유한 제미나이의 ‘국제수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Mathematical Olympiad, IMO) 2025’ 대회 성적을 언급하며 구글 AI 모델의 놀라운 성능을 치켜세운 것이다. 

허사비스 CEO에 따르면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호주에서 열린 IMO 2025 에서 42점 만점에 금메달 점수인 35점을 획득했다. 제미나이 추론 모드인 ‘딥 씽크(Deep Think)’로 6문제 중 5문제를 해결했다. 

허사비스 CEO는 “제미나이는 자연어로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으로 작동, 공식 문제에 대해 직접 수학적 풀이를 만들어 냈다”며 “모든 것을 4시간 30분인 대회 제한 시간 내에 해냈다”고 강조했다. 

자연어 엔드 투 엔드 방식이란 인간 참가자들이 수학 문제를 접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는 의미다. 별도의 보조 없이 AI 모델이 인간 참가자들처럼 ‘자연어와 수식’으로 된 문제를 보고 답을 도출했다. 문제 풀이 시간, 인터넷 및 도구 사용 불가라는 대회 조건 역시 동일하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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