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쟁에 뜨는 방위산업… "B2G 시장, 차세대 성장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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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5.06.24 05:04 PDT
AI 전쟁에 뜨는 방위산업… "B2G 시장, 차세대 성장 엔진"
호주의 방산기업인 드론쉴드 (출처 : 드론쉴드 웹사이트 )

AI 기술 패권 좌우… 글로벌 테크 전쟁, 이젠 군사 안보로 확대
딥시크, 中 군·정보기관 지원 정황... "개인정보, 중국 감시기관 공유"
방산테크, 전장 판도 바꿔... "공급망 확보와 전략적 M&A ‘성패’ 갈라"
이란-이스라엘 갈등 사이버 전쟁으로 확산... 미국 사이버 보안 위협

글로벌 패권 경쟁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 분야로 확산되면서 기술 패권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이 첨단 기술 기반 무기 체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가운데,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중국군 및 정보기관과 직접 연계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기술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미국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딥시크가 중국의 군사 및 정보 작전에 자발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글로벌 사용자 데이터를 중국 정부와 공유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딥시크는 올해 초 미국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AI 추론 모델을 개발했다고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미국 측은 딥시크가 실제로는 미국 기술에 높은 의존도를 보이며 성장해 왔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딥시크가 이용자 정보와 사용 통계를 중국 감시 기관에 공유하고 있다는 의혹도 나온다. 중국당국의 법에 따르면 기업은 정부 요청 시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 미국 측은 딥시크가 이미 그러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수천만 명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킬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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