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5 핵심 주제는 '에너지 전환'... 파나소닉, 기조연설서 밝힌다
[CES2025] 파나소닉 기조연설
CTA "파나소닉 홀딩스 유키 구수미 CEO 기조연설"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순환경제 실천 등 인류 웰빙 개념 공유
CES2025 '에너지 전환' 논의... 전력공급 혁신, 대안 모색
생성AI 열풍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에너지 쇼티지'에 대한 우려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기술, 가전 박람회 CES2025가 에너지 전환과 혁신을 주제로 들고 나와 눈길을 끈다.
CES 주제를 가늠할 수 있는 기조연설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파나소닉 홀딩스 코퍼레이션의 유키 구수미 CEO가 CES2025 기조연설자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구수미 CEO는 기조연설에서 '더 나은 미래로 나가아기(WELL into the Future)'를 주제로 혁신 기술의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인류와 지구를 위한 웰빙 개념을 소개하고, 파나소닉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순환경제 실천 등 에너지 전환 측면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리 샤피로 CTA CEO는 "구스미 CEO의 리더십 하에 파나소닉이 제시할 스마트 에너지와 웰빙에 대한 새로운 비전은 시장에 또 한 번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구스미 CEO의 기조연설은 2025년 1월 7일 오전 8시 30분(미국 태평양 표준시)에 베네치안 팔라조 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CES2025 '에너지 전환' 새 프로그램 포함... 전력공급 대안 솔루션 논의
CES2025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에도 '에너지 전환'이 주요 주제로 포함됐다.
CTA는 내년 1월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 프로그램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에 있어 대안 솔루션을 살펴볼 예정이다. 세션은 지속가능성 컨퍼런스 트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CTA 측은 "기술 발전 속도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혁신이 요구된다"면서 에너지 전환 프로그램 신설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포함, 눈길을 끈다. CES는 퀀텀 월드 콩그레스(Quantum World Congress, QWC)와 파트너십을 맺고, ‘양자기술이 곧 비즈니스: 퀀텀 월드 콩그레스 프로그램(Quantum Means Business: A Quantum World Congress Program)’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 트랙에서는 전 세계 리더들이 참여해 양자 기술을 비롯해 광학 및 센서 등 인접 분야 기술의 발전에 대해 소개하고, AI 와 머신러닝이 어떻게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내는 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매년 참관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은 모빌리티 스테이지(Mobility Stage)도 더욱 업그레이드 된다.
CES 웨스트홀은 자율주행 자동차부터 건설, 농업, 선박, 항공 모빌리티에 이르는 다양한 이동 수단 솔루션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모빌리티 전시관이다. CES2025에는 미국 특수차량 제조사 오시코시 코퍼레이션(Oshkosh Corporation)이 처음으로 참관사로 참여한다. 오시코시는 모빌리티의 미래와 보다 지속 가능하고 연결된 세상을 열어가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CES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박람회로 혁신적 기술과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CES 2025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CES2025에서는 AI, 지속가능성, 스타트업, 디지털 헬스, 스마트 홈, 교통, 모빌리티 등 분야의 최신 테크 트렌드를 선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아마존(Amazon), BMW, 보쉬(Bosch), 캐터필러(Caterpillar), 구글(Google), 혼다(Honda), 인텔(Intel), 존 디어(John Deere), 니콘(Nikon), 엔비디아(NVIDIA), 파나소닉(Panasonic), 퀄컴(Qualcomm), 소니(Sony), 토요타(Toyota)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리포트] 에너지 전환, 뉴 비즈니스 기회
파나소닉이 CES2025 기조연설로 확정됨에 따라 '에너지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왜 지속가능성과 에너지가 메인 토픽이 됐을까?
지난 CES2024에서도 에너지는 주요 주제였다. CES의 '인간안보' 개념과도 밀접하게 연관 돼 있을 뿐 아니라 생성AI 열풍과 맞물린 데이터센터 급증, 그리고 에너지 위기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밀크에서는 CES2024에서 본 새로운 에너지 비즈니스를 연구분석헤 '에너지 전환' 리포트를 발행했다. 이 리포트를 통해 에너지 분야에 열리는 기회를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 주요 내용>
1. 지속가능성/에너지는 왜 CES2024 메인 토픽이 됐을까?
2. 파나소닉은 왜 환경과 웰니스(Wellness)에서 기회 찾나?
3. 보쉬(Bosch), 수소 에너지와 실리콘 칩으로
4. CES2024에 나온 주요 에너지 기업들
5. 에너지의 빅테크 노린다 ES2024에서 본 5대 에너지 신규 비즈니스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