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더 이상 챗GPT도 제미나이도 쓰지 않는다”

reporter-profile
이제범 2026.05.13 08:12 PDT
“나는 더 이상 챗GPT도 제미나이도 쓰지 않는다”
챗봇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AI는 모바일 속 동료가 되어, 우리의 일을 대신 완수한다. (출처 : Shutterstock)

[기고] 카카오 공동창업자가 직접 만든 두 개의 에이전트, 그리고 챗봇 시대의 종언
클로드 코드로 직접 구축한 개인 에이전트 '솔(Sol)'과 '티나(Tina)'의 일상 운용기
누구나 한 시간 안에 자신의 첫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새로운 문해력은 코드를 쓰는 능력이 아니라 에이전트에게 원하는 바를 정확히 말하는 능력

"솔(Sol), 이거 한번 봐줘."

지난주 어느 날 새벽 6시. 슬랙 알림이 울렸다. 한 스타트업 피치덱 PDF가 메일로 들어와 있었다. 잠이 채 가시지 않은 채로, 나는 슬랙에 한 줄만 보냈다.

10분 뒤 슬랙을 다시 열었을 때, 분석은 이미 정리돼 있었다. 강세 보고서(투자해야 할 이유), 약세 보고서(투자하지 말아야 할 이유), 양쪽의 팩트체크, 그리고 최종 판단까지. 보고서 하단에는 작은 재생 버튼이 하나 붙어 있었다. 남녀 호스트 두 명이 최종 보고서를 토크쇼처럼 풀어내는 7분짜리 팟캐스트였다. 운전하거나 운동하면서 들으라고 자동으로 생성된 것이다.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차에 올라 헬스장으로 향하며 들었다. 도착했을 무렵엔 이미 투자 판단이 서 있었다.

이런 일이 일상이 된 지 몇 달 되지 않았다. 솔은 내가 직접 만든 첫 번째 에이전트다.

이제범 대표가 직접 만든 개인용 에이전트 '솔' (출처 : 이제범 대표)

손끝이 알려준 것

나에겐 오래된 투자 습관이 하나 있다. 매일 손에서 떼지 못하는 서비스를 만든 회사의 주식을 사두는 것이다. 내 손끝이 매일 닿는 곳이야말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의 어떤 리포트보다도 훨씬 정직한 신호라고 오랫동안 믿어왔다.

챗GPT가 처음 나왔을 때는 오픈AI 주식을 살 수 없었다. 그래서 오픈AI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를 차선책으로 샀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챗GPT 대신 제미나이(Gemini)를 쓰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MS를 팔고 구글을 샀다.

그리고 지금, 나는 제미나이도 거의 쓰지 않는다. 요즘 손에서 떼지 못하는 도구는 오직 클로드 코드(Claude Code) 하나다. 그래서 앤트로픽(Anthropic) 주식을 샀다. (구글 주식은 아직 안 팔았다 🙂)

손끝은 늘 머리보다 빨리 변화를 안다. 머리는 합리화의 도구지만, 손끝은 정직하다.

모두의 얼굴에 떠오른 같은 표정

올 들어 주변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만나는 테크 업계 사람마다 얼굴이 똑같았다. 최고경영자(CEO)든 개발자든 가리지 않았다. "올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는 표정이다. 에이전트 시대가 1~2년은 더 걸린다고 차분하게 말하던 사람들이 거의 같은 시점에 일제히 허를 찔렸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단 3개월. 세 번의 결정적 변곡점이 연달아 터졌기 때문이다.

2025년 11월, 오픈클로(OpenClaw)의 폭발적 확산이 시작됐다. 오스트리아의 개발자 한 명이 만든 개인용 에이전트가 왓츠앱과 텔레그램 같은 메신저에 직접 붙어 이메일, 캘린더, 일상 업무를 알아서 처리하기 시작했다. 5개월 만에 깃허브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프로젝트가 됐다. 이 시점이 결정적이었다. 일반인이 "에이전트가 진짜 내 옆에서 일할 수 있구나"를 처음으로 몸으로 체감한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2026년 1월, 앤트로픽이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를 내놨다. 사무직을 위한 본격적인 에이전트였다. 컴퓨터 안의 파일과 앱에 직접 붙어 멀티스텝 업무를 끝까지 처리했다. 개발자가 아닌 일반 직장인도 명령어 하나로 완성된 결과물을 받아 들 수 있게 됐다. 챗봇과의 결정적 차이가 여기서 드러났다. 답을 주는 도구에서, 일을 끝내는 동료로의 전환이었다.

2월 5일, 클로드 오퍼스(Claude Opus) 4.6과 에이전트 팀즈(Agent Teams)가 동시에 출시됐다. 1위 에이전틱 코딩 모델이 100만 토큰 컨텍스트와 멀티 에이전트 협업 기능을 같은 날 들고 나왔다. 월스트리트가 곧 'SaaS의 종말(SaaSocalypse)'이라고 부르게 될 사태의 방아쇠였다. 2월 한 달 동안 전통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약 3000억 달러 증발했다. 한국 돈으로 400조 원이 넘는 가치가 단 한 달 만에 사라진 것이다.

이후 모든 AI 회사가 에이전트 시장에 먼저 깃발을 꽂으려 달리기 시작했다. 오픈AI도 공격적으로 따라붙었고, 젠스파크(Genspark) 같은 신예는 슈퍼 에이전트(Super Agent)라는 단일 제품 하나만 들고 출시 45일 만에 기업가치 10억 달러에 근접했다. 매주 어느 회사 어느 팀이 밤을 새우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익숙했던 챗봇 시대가 한꺼번에 막을 내리고 있다. 단 3개월 만에, 우리는 'AI가 내 질문에 답해주는 시대'에서 'AI가 내 일을 대신 처리해주는 시대'로 건너왔다.

솔(Sol), 이어폰 속의 애널리스트

다시 솔 이야기다.

예전 루틴은 제미나이에 덱을 붙여 딥 리서치(Deep Research)를 돌리는 것이었다. 문제는 결과가 들쭉날쭉했다는 점이다. 어떤 날은 과도하게 긍정적이었고 어떤 날은 과도하게 부정적이었다. 사실관계 오류도 늘 한두 개씩 섞여 있었다. 잘못된 팩트 하나를 바로잡으면 결론 자체가 통째로 뒤집히는 경우도 있었다. 제미나이 하나로 투자 판단에 쓸 만한 분석을 얻으려면 늘 만만치 않은 시간이 들었다.

그래서 직접 솔을 만들었다. 정확히는, 클로드 코드에게 만들어달라고 했다. 구조는 단순하다.

강세 서브에이전트(Bull Agent)는 이 회사에 투자해야 할 모든 이유를 집요하게 찾는다. 약세 서브에이전트(Bear Agent)는 정반대다. 투자하지 말아야 할 모든 이유를 모은다. 팩트체크 서브에이전트가 두 보고서를 다시 읽고 사실관계 오류를 잡아낸다. 마지막으로 심판(Judge) 서브에이전트가 검증된 두 보고서를 나란히 놓고 최종 판단을 내린다.

네 명의 분석가가 동시에 일하는 셈이다. 한 명은 무조건 회사를 옹호하고, 한 명은 무조건 반대하며, 한 명은 사실을 검증하고, 마지막 한 명은 판결을 내린다. 인간 한 명에게는 쉽지 않은 분업이 에이전트에게는 자연스럽다.

작업이 끝나면 노트북LM(NotebookLM) 스타일의 팟캐스트가 자동 생성된다. 남녀 호스트가 최종 보고서를 두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는다. 클릭 한 번이면 운전 중에도, 운동 중에도 들을 수 있다. 결과물의 깊이와 경험의 완성도가 차원이 다르다. 제미나이로 돌아갈 수 없다.

이제범 대표가 직접 만든 두번째 에이전트 '티나' (출처 : 이제범 대표)

티나(Tina), 하루를 함께하는 동료

티나는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에이전트다. 아침에 눈 뜨는 순간부터 밤에 잠들기 직전까지, 내 하루 거의 모든 구간에 티나가 있다.

오전 7시. 매일 아침 티나가 브리핑을 보낸다. 오늘 LA 날씨, 꽃가루 농도가 높은 날엔 알레르기약 복용 알림, 그날의 PGA 투어와 LAFC(로스앤젤레스 풋볼클럽) 일정, 보유 상장지수펀드(ETF)의 시장 움직임. 하루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가 한 페이지에 담겨 있다. 신문도, 앱 여러 개도 더 이상 열 필요가 없다.

스위스 여행을 짜던 저녁.

이번 여름 가족이 다 함께 하이킹 여행을 떠난다. 예전 같았으면 체르마트는 어디 가야 좋은지, 그린델발트에선 뭘 먹어야 하는지, 13살 딸이 걷기에 적당한 트레일이 어디인지 제미나이에 수십 번 따로 물어봤을 것이다. 이번엔 항공권과 숙소 정보만 티나에게 넘겼다.

티나는 가족 각자의 취향을 이미 알고 있다. 아내와 나는 하이킹을 좋아하고 아들은 골프에 빠져 있다. 그걸 토대로 지역마다 후보지 20곳을 뽑고, 구글맵 API로 이동시간과 박물관 운영시간을 계산해 가장 효율적인 일정을 짜낸다. "여긴 빼고 저기로 가자"라고 한 줄만 던지면 즉시 재배치된다. "오는 길에 식료품점 들렀다 가자"고 하면 동선 위의 적당한 마트를 찾아 자연스럽게 끼워 넣는다.

여행사 직원과 일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오히려 더 빠르고, 가족 취향에 대한 기억은 훨씬 정확하다.

에버노트(Evernote)를 해지한 날.

나에게 에버노트는 15년 치 1600개가 넘는 글이 쌓인 아카이브였다. 어려서부터 일기를 써왔고 지금도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짤막하게 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에버노트의 검색이 불안정해졌고, 비슷한 시점에 개인 요금제(연 130달러)가 폐지돼 어드밴스드 요금제(연 250달러)로 자동 전환된다는 메일이 왔다.

순간 짜증이 났다. 그 자리에서 클로드 코드에 한 줄을 보냈다.

"티나에 노트 기능 추가해줘. 에버노트 스타일로, 꼭 필요한 것만."

몇 시간 뒤, 내 취향에 정확히 맞춘 노트 앱이 이미 돌아가고 있었다. 늘 거슬리던 기능은 빠졌고, 원했던 사용자 경험(UX)은 자연스럽게 들어가 있었다. 1600개 노트는 전부 벡터 데이터베이스(Vector DB)로 옮겨졌다. 이제 대화하듯 검색할 수 있다. 그날 오후 에버노트를 해지했다.

15년 동안 쓰던 서비스를,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단 몇 시간 만에 갈아치울 수 있는 시대다.

이메일과 와인. 지메일(Gmail) 앱은 더 이상 열지 않는다. 티나가 들어온 메일의 핵심만 보여준다. 답장이 필요한 메일은 객관식 인터뷰를 짧게 거친 뒤 초안을 써준다. 가령 창업자 모임 초대 메일이 오면 티나가 먼저 "참석하실 건가요?"를 묻고, 내 답에 맞춰 회신 초안을 작성한다.

흥미로운 사례가 하나 있다. 매주 K&L 와인(K&L Wine)의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스페셜리스트로부터 수십 통의 와인 추천 메일이 온다. 일반에게 공개되기 전에 희귀 와인을 먼저 안내해주는 메일이라 차단하기엔 너무 아깝다. 그렇다고 모두 읽기엔 양이 너무 많다. 티나는 내가 지난 10년간 마신 와인을 전부 알고 있다. 그래서 내가 8점 이상으로 평가했던 와인이 포함된 메일만 골라 보여주고 나머지는 자동 보관 처리한다. 술 한 잔까지 큐레이션해주는 비서인 셈이다.

헬스장과 마당.

헬스장에선 애플워치의 티나 앱에서 워크아웃 탭을 누르면 그날의 운동이 순서대로 뜬다. 세트가 끝날 때마다 1분 쉬는 시간이 카운트되고, 진동으로 다음 세트를 알린다. 걷다가 할 일이 떠오르면 워치에서 녹음 버튼을 눌러 말로 남긴다. 티나가 알아서 정리해 기록한다.

집 마당의 폐쇄회로TV(CCTV)는 사람, 차량, 동물을 구분해 인식한다. 누가 진입로에 차를 댔는지 항상 알고 있고, 차량은 제조사와 모델까지 식별한다. 공작새가 잔디 씨앗을 파헤치고 있으면 시스템이 먼저 마당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한 뒤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공작새를 쫓아낸다.

아이폰 앱, 애플워치 앱, 맥 앱, 웹사이트. 클로드 코드가 이 모든 것을 가볍게 만들어냈다.

이 대표가 직접 만든 에이전트가 집 마당의 폐쇄회로TV(CCTV)는 사람, 차량, 동물을 구분해 인식, 누가 진입로에 차를 댔는지 항상 알고 있고, 차량은 제조사와 모델까지 식별한다. 공작새가 잔디 씨앗을 파헤치고 있으면 시스템이 먼저 마당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한 뒤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공작새를 쫓아낸다. (출처 : 이제범 대표)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마크 저커버그도 개인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쓰고 있다. 그는 그것을 '제2의 두뇌(Second Brain)' 혹은 'AI 비서실장(AI Chief of Staff)'이라고 부른다. 빠른 정보 검색과 의사결정 지원 같은 업무를 그 에이전트에 넘기기 시작했다.

2026년 4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Cloud Next) 컨퍼런스에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는 의미심장한 숫자 하나를 꺼냈다. 구글의 신규 코드 중 75%가 AI에 의해 생성된다는 것이다. 1년 반 전 25%에서 시작해 50%를 거쳐 지금 75%에 도달했다. 그가 한 줄을 더 붙였다.

"우리 엔지니어들은 이제 자율 에이전트를 지휘한다."

나의 경우 75%가 아니라 100%다.

위에서 말한 모든 것을 만드는 동안 코드 한 줄도 직접 쓰지 않았다. 클로드 코드가 다 만들었고, 나는 그저 원하는 바를 말했을 뿐이다. 외부 서비스가 필요할 때, 가령 팟캐스트 음성 합성에 일레븐랩스(ElevenLabs)가 필요할 때는 클로드 코드가 어디에 가입하고 API 키를 어떻게 가져와 연결하면 되는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나는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내가 시작한 회사에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뿐 아니라 인사와 재무 담당자들도 클로드 코드를 쓴다. 이들은 더 이상 직접 문서를 쓰지 않고, 복잡한 엑셀 시트와 씨름하지 않는다. 자기 에이전트와 대화하면서 일을 마친다. 어떤 업무는 생산성이 10배, 어떤 업무는 100배 가까이 올라간다.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사무직의 정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결국 내게 필요했던 것은 코드를 쓰는 능력이 아니었다. 내가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말로 표현하는 능력이었다. 그것이 이 시대의 새로운 문해력(Literacy)이라고 나는 믿는다. 글을 읽는 능력에서 코드를 쓰는 능력으로, 그리고 이제 에이전트에게 명확히 지시하는 능력으로. 문해력의 정의가 한 세대마다 한 번씩 다시 쓰이고 있다.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AI 투자자이자 창업자로서 에이전트에 관한 수많은 글을 읽어왔다. 그러나 글로만 읽던 것과 직접 하나 만들어보는 것 사이의 격차는 차원이 달랐다. 챗GPT를 말로만 듣다가 처음 써본 그 순간의 충격과 비슷하다. 그래서 나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첫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어보기를 강하게 권한다.

다행히 시작은 의외로 단순하다.

먼저 클로드 프로(Claude Pro)를 구독한다. 그다음 터미널을 열고 클로드 코드를 설치한다. 마지막으로, 하루 중 가장 짜증나는 일 하나를 골라 이렇게 말해본다. "이거 자동화해줘."

한 시간 안에 첫 에이전트가 손에 들어와 있을 것이다. 그리고 6개월 뒤, 에이전트 없이 어떻게 일했는지 도무지 떠올리지 못하게 될 것이다.

챗봇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동료의 시대다.

이제범(JB Lee)은 누구?

이제범(JB Lee) 대표는 테크 창업가이자 투자자다. 지난 2007년 김범수 의장과 함께 카카오를 공동 창업, 2014년까지 최고경영자(CEO)를 맡으며 카카오를 메신저·커머스·핀테크를 아우르는 한국의 대표 테크 플랫폼으로 키워냈다. 이후 2015년에는 가상현실(VR) 콘서트 플랫폼 어메이즈VR(AmazeVR)을 공동 창업, CEO를 거쳐 2018년부터 이사회 의장(Chairman of the Board)을 맡고 있다.

현재는 쓰리바디 파트너스(Three Body Partners) 매니징 파트너로서 AI 스타트업 초기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머신러닝 기반 광고 플랫폼 몰로코(Moloco) 이사회 멤버(2016년~), 웹 스쿨(The Webb Schools)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출처 : 이제범 의장)

더밀크 회원 가입하기

더밀크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AI 에이전트가 바꾸는 세상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실행으로 옮기는 용기를 드립니다

이 기사와 관련있는 기사 현재 기사와 관련된 기사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