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트렌드에 변화온다...씨티, "피해야 할 기업과 매수해야 할 기업"
[투자노트] ASML 실적 브리핑 및 월가 투자의견
ASML은 어떤 기업이길래 반도체의 '슈퍼을'이라 불리나?
전통 반도체 부문 회복 더디다...중국에 대한 규제도 걸림돌
월가는 "확실히 실망스럽다"...반등 주도할 추천주로 5개 기업 제시
반도체 장비부문의 지배적인 기업으로 이른바 '슈퍼을'로 인식되는 네덜란드의 ASML(ASML)이 업계에 암운을 드리웠다.
ASML은 기술적 오류로 예정된 실적 발표일보다 하루 일찍 재무 결과를 발표하며 2025년 예상 순매출 전망을 이전보다 낮은 300억~350억 유로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신규 주문은 26억 유로로 예상의 절반 수준에 달해 시장의 충격을 자아냈다.
이로 인해 ASML의 주가는 하루에만 16%가 폭락하며 약 532억 달러의 시장 가치가 증발했다. 핵심 장비 공급 업체로 반도체 산업의 벨웨더로 인식되는 ASML의 부진에 엔비디아(NVDA)를 비롯해 대만의 TSMC와 한국의 삼성, 일본의 도쿄 일렉트론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모두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