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개인 초지능' 전략 제시...AI 수직 통합 생태계 만든다

reporter-profile
크리스 정 2025.07.31 08:14 PDT
마크 저커버그, '개인 초지능' 전략 제시...AI 수직 통합 생태계 만든다
(출처 : 미드저니 / 크리스 정 )

'AI 개인 초지능’ 승부수 던진 메타...원자력급 투자로 패러다임 바꾼다
2025 메타 AI 전략 분석: 수직 통합 생태계와 폐쇄형 모델로의 전환
'개인 초지능’의 현실성과 리스크: ROI 없는 메타 AI 전략의 허와 실
더밀크의 시각: AI 기술의 철학적 전환점...수익 없는 투자는 결국 외면당한다

글로벌 AI 패권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메타는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AI 인프라에 660억~72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자본지출(Capex)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120억 달러나 증가한 규모로 메타 전체 예상 매출의 35%에 해당하는 규모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는 800억 달러, 구글의 알파벳은 850억 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빅테크 3사의 AI 투자 경쟁이 화력을 더하는 양상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각 기업이 그려내는 AI의 미래상이 근본적으로 차이점을 보인다는 점이다. 특히 마크 저커버그가 제시한 '개인 초지능(Personal Superintelligence)' 개념은 기존의 클라우드 중심, 기업 솔루션 중심 AI 전략과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을 지향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메타는 이번 투자로 '프로메테우스'와 '하이페리온' 등 대규모 AI 클러스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특히 하이페리온 클러스터는 최대 5기가와트 규모로 설계되는데 이는 3.2기가와트로 운영되는 영국의 신규 원자력 발전소 시즐웰C보다 큰 규모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실적 발표에서 "AI의 미래에 투자할 적기"라며 "새로운 기회를 열고 핵심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타 주가는 실적 발표 후 12% 급등해 779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