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바드 대참사로 이틀간 1730억 날렸다...사상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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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3.02.09 06:17 PDT
알파벳, 바드 대참사로 이틀간 1730억 날렸다...사상 최대 규모
(출처 : Shutterstock, 장혜지)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2월 9일
월트 디즈니는 예상보다 나은 실적과 구조조정 발표로 강세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시장 추정치 소폭 상회
테슬라 주가 상승 유지되며 저점에서 두 배 상승

📈 뉴욕증시 라이브

오전시황[8:55am ET]

뉴욕증시는 4분기 기업들의 실적을 평가하면서 소폭 상승 출발했다. 테슬라(TSLA)는 개장 전 거래에서 거의 3%가 넘게 상승하며 1월 저점에서 두 배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일(8일, 현지시각)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월트 디즈니(DIS) 역시 예상보다 나은 결과와 대규모 구조조정을 포함한 계획을 발표하며 급등했다. (다우 +0.64%, S&P500 +0.80%, 나스닥 +1.27%)

자산시장동향[8:59am ET]

핵심이슈: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대기업 디즈니(DIS)는 테마파크 부문의 강세로 예상을 25% 상회하는 뛰어난 실적 발표하며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 / 반면 소비재 부문은 물가 상승세가 소비 지출을 압박하면서 전반적으로 부진한 전망 제시.

금리와 달러: 미 국채금리는 유럽 소비자물가 하락에 약세로 전환하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3.58%로 하락. 달러 인덱스도 금리 약세에 동조하며 하락 전환.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7주 연속 증가세에 하락 전환. 브렌트유는 배럴당 84.39달러로 0.8% 하락.

실업수당 청구 6주만에 처음 증가[9:24am ET]

지난 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6주 만에 처음으로 올랐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을 유지해 고용 시장이 견고한 토대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2월 4일(현지시각, 금) 마감된 주의 신규 실업수당은 전주 대비 1만 3천건이 증가한 19만 6천건으로 월가 추정치였던 19만건을 소폭 상회했다.

주간 변동성을 완화한 4주 이동 평균은 18만 9250건으로 지난 4월 말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번 결과에 대해 "우린 단기적으로 해고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4주 평균 실업수당은 20만 건을 하회해 노동 시장의 경직성을 강조하고 있어 가격 압력을 억제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금리와 달러 반등에 시장 하락 반전[1:25pm ET]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던 국채금리와 달러가 빠르게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오후 들어 급등하기 시작했고 달러 역시 강세를 이어갔다. 금리와 달러의 상승세에 시장은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알파벳, 이틀동안 사상 최대 규모의 시총 손실 기록[3:53pm ET]

ChatGPT가 인공지능 챗봇 시스템에 대한 열풍을 야기하면서 경쟁이 필요 이상으로 가열되고 있다. 구글의 알파벳은 8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의 빙과 ChatGPT의 통합에 대응해 구글과 챗봇인 바드(Bard)의 시연에 나섰으나 챗봇이 부정확한 답변을 하면서 이틀동안 주가가 무려 12%가 빠졌다.

시가총액으로 환산하면 1729억 5천만 달러로 기간을 이틀로 제한하면 사상 최대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S&P500을 비롯해 나스닥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종목 중 하나인 알파벳의 부진은 통신 서비스 부문에 부담을 주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마감시황[4:31pm ET]

뉴욕증시는 연준의 통화정책과 4분기 기업 이익을 평가하는 가운데 금리와 달러의 강세에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다. 특히 기술의 나스닥은 오전 한때 1.4%가 상승했지만 세션 마지막 시간에 1% 이상 하락하며 2%가 넘는 등락폭으로 지난 1월 3일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반전을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도 모두 하락 반전한 가운데 각각 0.73%와 0.88%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S&P500은 11개 섹터가 모두 하락했고 뉴욕증시는 전체 기업 중 74%가 하락하는 모멘텀의 부진을 기록했다.

(출처 : 트레이딩뷰)

🔰 기업동향 라이브

월트 디즈니(DIS): 디즈니는 테마파크 부문의 강세에 주당순이익(EPS)이 월가 추정치의 27%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는 배당금의 부활과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7천명의 감원을 발표하며 6%대 상승.

마텔(MAT): 물가 상승으로 현금이 부족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기 시작하면서 장난감 제조업체 마텔은 이익과 매출이 모두 월가의 추정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11% 급락.

펩시코(PEP): 세계 최대 수준의 음료 및 스낵 기업인 펩시코는 비용 상승 압력을 높은 제품 가격이 상쇄하는 강력한 가격 결정력을 보여주면서 매출이 거의 11% 상승.

타이슨 푸드(TSN): 세계 최대의 육류 및 식료품 기업인 타이슨 푸드는 쇠고기 가격이 하락하면서 분기별 이익 감소를 기록.

유니레버(UL): 비누와 아이스크림 가격의 인상이 소비자 수요에 타격을 가하면서 부진한 실적 발표. 유니레버는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 경고.

이번 랠리가 갈 수 있는 다음 레벨은 8월의 고점인 4300 정도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일단 4300에 도달하면 수익의 19.5배에 거래되는 것으로 연준이 적극적으로 완화하지 않는 이상 정말 비싼 가격이 될 것이다. 근본적으로 우린 그 이상 가는 것이 정말 어렵다고 판단한다.
캐머론 도슨, 뉴엣지 웰스 최고투자책임자

✔ 이번주 주요 이벤트

- 이번 주 주요 실적 발표 기업: 온세미(ON), 타이슨푸드(TSN), 핀터레스트(PINS), BP(BP), 허츠(HTZ), 엔페이즈 에너지(ENPH), 치폴레(CMG), 프루덴셜(PRU), 우버(UBER), CVS헬스(CVS), 염브랜드(YUM), 월트디즈니(DIS), 어펌(AFRM), 펩시코(PEP), 에브비(ABBV), 페이팔(PYPL), 익스피디아(EXPE), 글로벌 페이먼트(GPN)

- 6일(월): CB 고용추세지수. 유로존 소매판매.

- 7일(화): 무역수지, IBD/TIPP 경기낙관지수, 미 에너지정보청(EIA) 단기 에너지 전망, 제롬 파월 연준의장 연설. 호주 정책금리 결정. 조 바이든 대통령 국정연설.

- 8일(수): MBA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신청, 오일 재고량, 도매재고, 10년 만기 미 국채 입찰.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발언. 인도 정책금리 결정.

- 9일(목): 신규 실업수당 청구, 30년 만기 국채 입찰. 스웨덴 정책금리 결정.

-10일(금):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발언.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발언. 중국 소비자물가지수 및 생산자물가지수.

📊 미국 주요 경기지표

신규 실업수당 청구: 전주 183K vs 예상 190K vs 실제 196K

30년 만기 국채 입찰: 전월 3.585%

🔑 투자의 딥 인사이트로 빠져보자!

[투자노트PM]

시장 동향 및 투자지표: 금리상승과 주가상승...뭣이 중헌디?
매크로: 2000년 이후 5번째 어닝 리세션 돌입
포커스 기업: 우버, 수요가 살면서 성장이 이익과 함께 돌아왔다

주요 IB 투자의견 변화: 애플 / 아멕스 / 트립 어드바이저 / 치폴레 / 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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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입에 떠먹는 숏폼 투자정보

지난 주 최고 퍼포먼스: 메타 플랫폼(META)
더밀크 탑픽 #1: East West Bancorp(EWBC)
더밀크 탑픽 #2: Energy Transfer(ET)
더밀크 탑픽 #3: Teck Resources Ltd Class B(T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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