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토막난 비트코인… 암호화폐 전망 당분간 불투명
비트코인 고점 대비 50% 하락
위험자산의 흐름을 따라 암호화폐 가격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세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 주말새 10%가량 하락하면서 3만3200달러선까지 일시 하락했다. 이는 6개월만 최저 수준 가격이다. 최고가 대비 50%이상 빠진 가격이기도 하다. 비트코인 최고가는 지난 11월 10일 6만8789달러였다. 이후 비트코인은 상승으로 반전마감한 주식을 따라 다시 4%가량 상승, 3만7000달러내외에서 거래 중이다.
일부 암호화폐는 비트코인보다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는 지난 11월 최고가 대비 53% 하락했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인기를 얻은 암호화폐 솔라나(SOL)는 64%, 밈코인 시바이누(SHIB)는 75% 떨어졌다.
2021년 시장을 강타했던 메타버스 관련 토큰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메타버스의 대표주자 샌드박스의 샌드(SAND)토큰은 지난 2021년 11월 대비 56%, 디센트럴랜드의 마나(MANA)는 58%까지 하락했다. 암호화폐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암호화페 시가총액은 24일 오전 기준 24시간전 대비 1300억달러(약 155조6700억원)가 빠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