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보다 밀도가 중요... ‘AI 시대’ 조직 설계 이렇게 하라
[AI 시대 조직 설계] 팀 크기보다 먼저 봐야 할 것은 관리 시간
AI는 관리자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격차를 키운다
한국 기업의 AI 시대 조직 설계 전략은?
더밀크의 시각: 관리자 수가 아니라 관리의 밀도가 중요하다
기업들이 조직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 계층은 줄이고, 보고 라인은 짧게 만든다. 한 명의 관리자가 더 많은 직원을 맡는다. 명분은 분명하다. 빠른 의사결정, 낮은 비용, 민첩한 실행이다.
하지만 조직 규모를 줄인다고 일이 가벼워지는 것은 아니다. 갤럽(Gallup)이 2026년 1월 14일 공개한 분석에 따르면 미국 관리자의 평균 직속 인원은 2024년 10.9명에서 2025년 12.1명으로 늘었다. 그런데 관리자의 업무 시간은 그대로다. 오히려 해야 할 일은 더 많아졌다.
핵심 질문은 "관리자 한 명이 몇 명까지 맡을 수 있나"가 아니다. 그 관리자가 사람을 제대로 볼 시간이 있는가다.
아마존(Amazon) CEO 앤디 재시(Andy Jassy)는 2024년 직원 메모에서 관리자들의 개인 업무 기여 비율을 최소 15%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중간 계층을 줄이고,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의사결정이 일어나게 하겠다는 취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