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 긴장이 경제 역풍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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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2022.11.07 22:35 PDT
지정학 긴장이 경제 역풍이 됐다
(출처 : gettyimages)

냉전 종식 후 30년간 평온 했던 지정학 이슈
강대국간 지정학 경쟁은 공급망과 무역 흐름에 영향
기업 지정학 복원력을 키워야 생존

2023년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경제 역풍이 최대 위협으로 떠올랐다.

기업인들은 코로나19 변종이 계속 출연하고 감염이 줄어들지 않고 있지만 '전염병'보다 지리경제적 대립이 더 큰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

122개국 1만2500명의 경영진은 세계경제포럼(WEF) '2022년 경영진 오피니언 조사(Executive Opinion Survey)'에서 지정학적 위협이 경제에 미치는 파장에 촉각을 곤두 세웠다.

냉전 종식 후 30여년 동안 글로벌 기업은 지정학적 위험이 없는 세상을 항해했다. 글로벌 기업은 미국과 서유럽을 넘어 경제 세계화를 가속화했다. 기업은 새로운 기술과 낮은 운송 비용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글로벌 규모로 재편했다. 글로벌 공급망은 투자, 상품, 서비스, 무역, 금융, 물류, 연구개발까지 국가와 지역을 연결했다.

30년뒤 지정학적 지형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강대국과 지정학적 경쟁은 투자를 방해하고 공급망과 무역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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