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커머스 시대, 빅테크 양극화, 그리고 AI 시대 직업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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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5.11.03 16:31 PDT
AI 커머스 시대, 빅테크 양극화, 그리고 AI 시대 직업의 미래
(출처 : Shutterstock )

[밀키스레터] 🔎 "검색은 끝났다"...AI 커머스 시대 개막
오픈AI x 페이팔: AI 커머스 시대 열었다
AI 붐 피로감 시작됐다..."돈은 어디서 버나?"
치폴레 쇼크: 중산층의 급격한 '소비 위축'

'파괴적 혁신'

이제는 진부하기조차 한 이 말은 AI 시대에 진입한 지금, 그 어느때보다 무섭게 기존의 산업과 시장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난 주, 역사적인 구조적 전환의 가능성을 목격했습니다. 

오픈AI와 페이팔의 제휴는 단순한 결제 통합이 아니라 검색 기반 커머스 생태계의 구조적 해체를 예고하는 신호탄이었습니다. 소비자가 더 이상 플랫폼을 방문하지 않고 검색하지 않으며 대화만으로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시대. 

이는 지난 20년간 아마존과 구글이 구축한 플랫폼 권력의 토대를 흔드는 사건입니다. 

동시에 빅테크의 3분기 실적은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변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메타를 비롯해 아마존과 구글,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두 AI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AI 투자를 '언제, 어떻게' 수익으로 전환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경로를 제시했느냐의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이제 시장은 AI 기업을 'AI 판매자'와 'AI 사용자'로 분류하기 시작했습니다. 

AI 인프라를 구축해 외부에 판매해 직접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기업과 간접적 효과에 의존하는 기업의 차이는 큽니다. 

기술의 혁신이 산업을 재편하는 지금, 경제는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치폴레의 18% 폭락은 소비 양극화가 실적으로 가시화되는 순간이자 중산층 하위 계층의 몰락을 시사하는 '엄중한' 경고입니다. 

외식이 더 이상 일상이 아닌 '선택적 지출'이 되어버린 지금, 과연 우리는 AI 혁신에만 열광하고 있어야 할지 다시 한번 뒤돌아 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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