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배당률 7.8%의 배당왕 알트리아...배당안정성에 문제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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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히텐펠트 2025.02.12 18:16 PDT
시가배당률 7.8%의 배당왕 알트리아...배당안정성에 문제없나?
(출처 : Shutterstock)

[옥스포드 클럽] S&P500 새로운 배당왕을 맞이하라!
월그린의 배당 중단으로 새로운 최고 수익률의 배당왕이 된 알트리아
알트리아의 배당 지급 안정성에는 문제 없나?
자유현금흐름의 감소 추세는 우려...단기적 문제는 없어

오늘은 미국의 대표적인 담배 기업인 알트리아 그룹(NYSE: MO)의 배당 지속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알트리아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말보로(Marlboro)와 팔리아먼트(Parliament) 등의 담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담배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씹는 담배 브랜드인 코펜하겐(Copenhagen)과 전자담배 브랜드인 엔조이(NJOY)로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와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슬로건은 "흡연을 넘어선 변화(Moving Beyond Smoking)"이지만 여전히 매출의 대부분을 전통적인 담배 제품에서 창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알트리아는 장기적인 담배 소비 감소 트렌드의 영향을 받으며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024년 알트리아의 총매출은 2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 감소하였으며 담배 사업 매출은 210억 달러로 2.5%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알트리아는 여전히 S&P500 기업 중 최고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당 배당금은 1.02달러로 배당 수익률은 7.8%에 달합니다. 기존의 배당 수익률 1위였던 월그린이 배당을 중단하면서 이제 알트리아가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은 배당왕(Dividend King)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문제는 알트리아의 배당이 계속 유지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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