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최대 조직 개편안 '프로젝트 보라 보라'...씨티 수익성 두 배 될 것
[투자노트 라이브] 2024년 1월 2일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으로 나스닥 3% 이상 하락
매그니피센트 7이 주도하며 나스닥 두 달 만에 최대 하락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로 4만 5천 달러 돌파
📈 핵심이슈 및 자산시장동향
✔ 핵심이슈:
1. 소위 '매그니피센트 7'으로 인식되는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나스닥은 두 달만에 최대 하락폭 기록. 애플(AAPL)은 투자은행 바클레이가 "아이폰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3.5% 급락.
2. 미 3대 지수는 9주 연속 상승세로 2023년 기록적인 회복세. S&P500은 연간 기준 24.2% 상승했고 나스닥은 인공지능과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43.4% 상승, 1999년 이후 최고 기록.
3. 비트코인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4만 5천달러 돌파, 21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 자산시장동향:
뉴욕증시는 기록적인 9주 연속 상승세를 뒤로하고 나스닥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하락세를 이끌며 혼조세로 마감. (다우 +0.07%, S&P500 -0.57%, 나스닥 -1.63%)
국채금리는 올해 금리인하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조정을 받으며 상승 전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93%로 상승. 달러 역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완화되며 상승 전환.
국제유가는 홍해의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되며 하락. 크루드유는 배럴당 70달러로 1.6% 하락. 브렌트유는 배럴당 77달러로 0.55% 하락. 금은 달러 강세에 밀리며 소폭 하락.
주식 하락의 트리거는 애플의 투자의견 강등이었지만 연말 전 기간에 세금 손실 매도가 발생하고 이후에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오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예상된 부분이다.제이 해트필드, 인프라스트럭쳐 캐피탈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
🔰 오늘의 특징주 및 포커스 기업
✔ 오늘의 특징주:
애플(AAPL): 투자은행 바클레이는 애플의 아이폰 15s 판매량이 맥(Mac)과 아이패드, 그리고 웨어러블 기기와 함께 부진하다는 이유로 투자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 목표가는 약 17%의 하락 위험이 있는 주당 160달러로 제시.
모더나(MRNA): 투자은행 오펜하이머는 바이오테크 기업 모더나가 향후 12~18개월 동안 여러 제품을 출시하며 2025년 매출 성장의 시작을 견인하기 시작할 것이라 평가하며 '매수'의견으로 업그레이드한 후, 13% 상승.
윈 리조트(WYNN), 라스베가스 샌즈(LVS): 미국의 카지노 리조트 기업들은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며 상승.
태피스트리(TPR): 코치(Coach) 등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뉴욕 기반의 명품 브랜드 태피스트리는 JP모건이 해당 기업을 '애널리스트 포커스 리스트'에 포함하며 "수익성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
씨티그룹(C): 미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씨티그룹은 웰스파고가 연준의 금리인하와 은행의 구조조정 계획으로 향후 3년 동안 주가가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으로 목표가를 상향하며 3.1% 상승.
✔ 포커스 기업: 씨티그룹(C)
웰스파고의 스타 애널리스트로 평가받는 마이크 마요(Mike Mayo)가 대형 은행주 중 '탑픽'으로 씨티그룹(C)을 선정하며 향후 주가가 두 배 이상 오를 것이라 자신했다.
마이크 마요는 씨티그룹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인 제인 프레이저(Jane Fraser)의 대담한 조직개편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보라 보라(Project Bora Bora)'로 기업의 체질이 완전히 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프로젝트 보라 보라는 씨티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현 월가 최대 규모의 조직 개편안으로 수 천 명에 달하는 인원 감축을 비롯해 은행 부문을 5개로 나누고 관리 계층을 13개에서 8개로 줄이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마요는 씨티그룹의 조직 개편안으로 "관리 계층이 축소되고 기술의 현대화가 이루어 질 것. 또한 수 십 개에 달하던 유니버설 은행은 5개의 주요 사업 부문으로 결합되어 씨티의 사업이 더 단순하고 수익성있게 변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씨티의 기록적인 인원 감축과 효율성을 찾는 노력에더해 자사주 매입으로 인한 주가 회복 노력으로 "주당순이익이 향후 5달러에서 10달러로 두 배가 될 것."이라 2026년까지 주가가 주당 116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3년 말과 비교해 약 116% 상승한 수준으로 향후 12개월 목표가는 이전의 주당 10달러에서 무려 7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매크로 및 주요 경제 데이터
12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전월 49.4 vs 예상 48.2 vs 실제 47.9
11월 건설지출(MoM): 전월 1.2% vs 예상 0.5% vs 실제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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