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한도 합의 후폭풍에 대비하라...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자산은?
[투자노트PM] 매크로 투자 인사이트
부채한도 합의 후폭풍...대규모 국채발행이 온다
시중 유동성 의 위축...비트코인에 영향줄까?
부채한도 합의...단기적으론 긍정적, 장기적으로 문제될 것
조 바이든 대통령이 드디어 미 의회가 합의한 부채한도 상향 법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은 사상 초유의 디폴트 위험에서 벗어났다. 실제 재무부의 현금 잔고는 1일(현지시각) 기준 230억 달러 아래로 위험할 정도로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바이든의 서명으로 이제 미국 정부는 2025년 1월 1일까지 부채 한도를 유예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미 재무부가 일반계정(TGA)의 현금 보유량을 빠르게 정상적인 수준으로 재건해야 된다는 점을 의미한다.
재무부는 지난달 6월 말 현금 잔고를 5500억 달러 수준으로 수정했다. 블룸버그는 미 정부가 향후 중단기적으로 1조 달러가 넘는 부채를 발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막대한 규모의 국채가 발행되면 결과적으로 은행 부문의 유동성을 고갈시키고 단기 자금 조달 금리를 높이는 영향을 주게 된다. 공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만큼 기다렸던 수요가 이를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BofA는 이번 대규모 국채 발행이 시중 은행들의 현금을 빨아들이는 유동성 고갈 현상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이 25bp의 금리를 인상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것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