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바는 어떻게 AI 시대에 더 번영하는 회사가 됐나?
[CEO 포커스] 멜라니 퍼킨스 캔바 CEO
누구나 쉽게 디자인할 수 있는 플랫폼 목표로 창립해 글로벌 성공 이루기까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AI 기능으로 디자인 분야 혁신을 주도하며 지속 성장 중
캔바를 '창의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발전시킨 멜라니 퍼킨스 리더십의 비밀
캔바(Canva)는 전 세계적으로 1억 7000만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시각 콘텐츠 제작 분야의 선두 주자다.
누구나 쉽게 그래픽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으로, 복잡한 디자인 툴을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했다. 캔바는 지난 2021년 데카콘(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에 등극한 바 있다.
2012년 설립된 캔바는 560만달러(약 77억원) 이상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기업가치가 260억달러(약 35조원)로 평가된다. 연간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리고 있다.
캔바는 소셜 미디어 콘텐츠, 프레젠테이션, 포스터 등 다양한 시각 자료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디자인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몇 분 안에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올해 37세인 멜라니 퍼킨스(Melanie Perkins) 캔바 CEO는 기술 스타트업의 최연소 여성 CEO 중 한 명이자 호주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하나다. 그는 디자인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캔바를 창업했다. 이 아이디어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명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캔바는 그래픽 디자인 업계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상징적인 플랫폼이다. 디자인의 민주화를 실현하며 비전문가들도 쉽게 고품질의 시각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했고, 이는 업계 전반에 걸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일부에서는 캔바로 인해 디자인의 독창성이 감소하고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그럼에도 캔바는 협업과 창의성을 촉진하며 그래픽 디자인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개방하는 데 성공했다.
디자인 시장은 점점 더 많은 기업과 개인이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캔바는 단순한 디자인 도구를 넘어 AI 기반의 협업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전 세계 1억 7000만 명의 사용자를 매료시킨 멜라니 퍼킨스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