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스&디지털 미디어, VC 투자 및 M&A 사상 최대...의미는?
버라이어티, 크린치베이스 자료 분석.
8월 현재 올해 VC가 투자한 미 미디어 기업 M&A 22건, 지난해 16건 넘어
글로벌 시장 M&A는 32건으로 늘어나
디지털 광고 매출 극대화를 위한 덩치키우기와 크리에이터 경제 내 미래를 예측
벤처캐피털의 M&A자금도 속속 모여
2021년 미디어 M&A 시장 및 밴처투자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거의 모든 미디어 기업들의 광고 매출이 침체됐지만 위기 탈출을 위해 작은 기업에 큰 기업까지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 덩치를 키워 광고 시장에 대응하거나 추가 자금 확보를 위해 상장에 나서기 위해서다. 미국 디지털 미디어들은 광고 호황기 비대해진 조직을 정비하고 추가 M&A에 본격 나섰다.
미국 디지털 미디어의 인수합병 열풍은 지난 2020년 말 버즈피드에서 시작됐다. 버즈피드(Buzzfeed)는 팬데믹 경영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3,000만 달러의 경비를 줄였다. 이후 이 회사는예상과는 달리 2020년 11월 허프포스트(Huffpost)를 인수하는 공격적 경영을 했다. 또 다른 디지털 미디어인 그룹나인(Group Nine)도 디지털 미디어 추가 인수를 위해 기업인수특수목적회사(SPAC)을 지난해 12월 설립했다. 같은 해 4월 직원 7%를 감원하면서 체질 개선에 나선 이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