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로봇 전면에… 'K-로봇' 세계무대 중심에 선다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로봇’이다. 인공지능(AI), 센서,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된 로봇 산업이 산업 현장을 넘어 가정과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되며, 인간과 공존하는 차세대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특히 한국의 존재감은 이번 CES 2026에서 한층 커진다. CES를 주관하는 미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K-휴머노이드 얼라이언스’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6 노스홀에 전용 로봇 파빌리온을 설치하고, 한국형 로봇 기술의 위상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이 얼라이언스에는 서울대·KAIST·포스텍 등 주요 연구기관과 레인보우 로보틱스, 에이로봇, 그리고 두산로보틱스, LG전자, HD현대로보틱스 등 4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 정부가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글로벌 톱3 진입을 목표로 내건 ‘K-로봇 비전’의 첫 무대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국은 로봇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 융합 역량을 동시에 보유한 몇 안 되는 국가”라며 “CES 2026은 기술력뿐 아니라 로봇 생태계 구축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주년 기념 구독권 50% 할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