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폴 다각화에 30% 이상 상승 전망되는 'TOP 5' 저평가 우량주
금융시장이 예측 불가능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기회의 꽃은 위기의 늪에서 피어난다고 했던가.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최근의 급락으로 인해 역사적 가치보다 현저히 저평가된 우량주, 즉 '추락한 천사'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절호의 매수 기회가 펼쳐지고 있다. 미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S&P500은 여전히 고점에서 8%의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고 나스닥은 11% 이상 내려앉아 뚜렷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이러한 하락의 배경에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이로 인한 경기침체의 두려움이 자리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에서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흔들림을 기회로 인식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완화되고 인플레이션의 둔화에 연준의 정책 지원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12일(현지시각) 마감된 주의 미국 주식형 펀드에는 47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이번 하락으로 인해 일부 S&P500의 우량 기업들이 역사적인 밸류에이션 대비 크게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잠재적 매수 기회가 생겼다는 분석이다. 투자 리서치 기업인 LSEG의 분석에 따르면 S&P500 내 일부 기업들은 현재 과거 5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 대비 25%에서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CNBC Pro는 이 중에서도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로부터 강한 매수 의견을 받고 있으며 현재 주가 대비 12개월 목표가가 최소 30% 이상 높게 설정된 13개의 종목들을 선별했다. 이 종목들의 할인 폭은 기업들의 본질적 가치가 변했다기보다 전반적인 시장 심리 악화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술 섹터의 하락 폭이 더 큰 만큼 해당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저평가된 기회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