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폭탄 사태와 상관없는 중장기 테크 트렌드는 '이것'
올해 SXSW2025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키워드는 범용인공지능(AGI)이 아니었습니다. 미래학자 에이미 웹(Amy Webb)은 '리빙 인텔리전스(Living Intelligence)'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지금 우리가 마주한 변화가 단순한 AI의 진화를 넘어서는 것임을 강조했습니다.리빙 인텔리전스는 단지 똑똑한 AI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감지하고, 학습하고, 스스로 진화하는 ‘살아 있는 시스템’입니다. AI, 센서, 생명공학이 융합된 이 시스템은 이미 산업 현장 곳곳에서 현실화되고 있으며, 앞으로 기업 전략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입니다.리빙 인텔리전스가 주도하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세 가지 방향이 있습니다. 행동 기반 AI의 등장은 기존의 언어 생성 중심 AI를 넘어, 실제 업무를 예측하고 실행하는 자율 시스템의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로봇 기술은 이제 제조업을 넘어 의료, 건설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며, 인간의 역할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진화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에이전틱 AI는 목표 설정부터 실행까지 스스로 수행하며, 기업 운영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AGI를 둘러싼 기대는 여전히 크지만, 지금 피부로 느껴지는 실질적 변화는 '리빙 인텔리전스'입니다. 이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조직의 진화와 생존을 좌우할 핵심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이 변화의 흐름에 한발 앞서 대응하는 리더십이 미래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항상 변화를 먼저 감지하고, 전략으로 연결해내는 여러분의 날카로운 통찰을 응원합니다<CEO 포커스 42호>에서는 AGI 이후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 트렌드와 전략 인사이트를 전합니다.1️⃣ AGI보다 더 중요한 변화? '리빙 인텔리전스'에 주목하라2️⃣ AI 시대 승리는 '기술' 아닌 '전략적 명확성'에서 나온다3️⃣ 인간의 명령없이 판단하고 행동하는 AI,10년 내 전이학습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