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대표의 호시우행... 무엇을 파는가보다 "누가 파는가"가 중요하다
호시우행(虎視牛行).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사물을 보고 소처럼 신중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라는 4사성어다. 걸을 때 너무 먼 곳에 눈을 두어서도 안 되고, 발밑에 눈을 고정해서도 안 된다. 그리고 행동할 때는 경솔하지 않게, 우직하게 움직여야 만리를 간다(멀리간다)는 뜻이다. 수아랩을 성공적으로 엑싯한 뒤, 미국 시장에서 두 번째 창업에 도전한 이동희 딥블루닷 대표는 '유니콘 사관학교'로 불리는 와이콤비네이터(YC, Y Combinator)라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이동희 대표의 미국 실리콘밸리 전략이 바로 '호시우행'과 같았다. 이동희 대표는 지난 4월 22일(현지시각) 롯데벤처스와 더밀크가 주최하는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엘캠프 실리콘밸리 4기’ 프로그램 연사로 나와 YC에서의 경험과 그 이후 미국 시장 도전기를 가감없이 전달했다. 딥블루닷의 싱클리(Syncly)는 생성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 피드백 데이터를 분석하여 기업이 핵심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aS 솔루션이다. 더밀크는 이동희 대표의 강연을 토대로,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5가지 '호시우행'의 전략적 인사이트를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