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 out 아이폰14 / PC 전성시대 끝 / 아마존 이제 Day2
애플이 내달 7일 아이폰14를 포함한 신제품 공개를 앞둔 가운데 초대장 문구인 ‘Far out’에 담긴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매해 신제품 출시 초대장에 그 해의 특징을 나타내는 문구를 선정해 미묘한 단서를 제시하는데요. 올해 3월 이벤트 때는 ‘Peek Performance’라는 문구로 타사와 비교 불가능한 성능과 컴퓨팅 파워를 강조했고요. 2021년 10월 사상 처음으로 자체칩인 M1을 공개할 때는 ‘Unleashed’라는 문구를 사용했습니다. 2020년 10월 초대장의 ‘Hi, Speed’는 처음으로 5G 기능을 탑재한 기기를 소개했고요. 사람들은 이벤트 공개 전 저마다 문구가 담긴 의미를 추측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내달 7일 초대장 문구인 ‘Far out’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 우주를 테마로 잡은 애플…위성서비스? 야간모드? Far out은 ‘틀에 박히지 않은, 극단적인, 심원한’이란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주로 우주공간을 표현할 때 자주 쓰이는데요. 블룸버그는 이번 초대장 문구가 암시하는 두가지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먼저 지난해부터 관측되고 있는 위성 서비스입니다. 셀룰러 통신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장소에서 인공위성을 이용해 긴급 문자 메시지나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인데요. 아이폰14와 애플워치에 이러한 독립형 위성 기반 장치가 처음으로 탑재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또다른 가능성은 야간에도 깨끗한 사진 및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향상된 기능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난 2019년 처음 출시됐던 아이폰의 ‘야간모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올 수도 있고요. 구글의 천체모드에 대적할 만한 기능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아이폰14가 강조하는 Far out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9월 7일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