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달러 인프라 법안의 승자와 패자는?
미 상원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5500억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법안의 절차표결을 승인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지난 1일, 법안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고 공화당의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도 이를 인정했다. 빠르면 이번주 주말 표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법안은 기존에 합의된 지출 예산안 4500억 달러에 5500억 달러의 지출안까지 총 1조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는 초대형 경기 부양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상원을 통과한 법안은 9월 미 하원에서 다시 한번 검토 후, 표결을 거치게 된다. 시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중 성장의 큰 축을 담당할 이번 메이져 인프라 부양안으로 인해 업계의 희비가 갈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부양안으로 인해 아마존(AMZN)이나 페덱스(FDX), 컴캐스트(CMCSA)등의 관련 기업들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외 인프라 법안의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법안의 승자와 수혜를 예상보다 덜 받거나 역효과를 볼 수 있는 패자를 알아봤다.